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철쭉제(5.1 ∼ 5.11)에 맞춰 '삼가 주말장터'를 2주간 주말마다(4.26.∼27., 5.3.∼4.)운영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합천 철쭉제'와 연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삼가면을 찾는 관광객에게 체험과 휴식이 어우러진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농산물 홍보 및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 삼가복지회관 앞 주차장(삼가면 삼가1로 100)에서는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리며, 관광객의 흥미를 끌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장은 간식 부스, 자루던지기 및 사격체험 등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24년에도 총 600여 명이 참여한 '삼가 주말장터'와 체험 이벤트를 운영해, 5일장 중심의 전통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특산물과 합천 관광지 및 삼가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홍보하는 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철쭉제와 연계한 주말장 운영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삼가면 인지도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과가 지역에 실질적인 활력으로 이어질 수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합천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올해 처음으로 홀수년도 출생한 51~70세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이동검진버스를 통한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광주 소망하나로병원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기간 동안 248명의 여성농업인이 검진을 받았다. 특수건강검진은 농작업에 장시간 종사하면서도 정기적인 건강검진 기회를 갖기 어려운 여성농업인을 위해 마련됐으며, 근골격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 농약중독 검사 등 5개영역 10개항목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이재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여성농업인은 가정과 농업을 동시에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건강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며 "이번 검진이 직업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건강복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짝수년도 출생한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진비용은 1인당 22만원이며, 비용의 90%가 지원돼 검진대상자는 2만2천원의 자부담금 납부로 검진받을 수 있다.
합천군은 25일 청덕면에 위치한 중적포, 외삼학, 대부 양수장 등 대형 사업장 3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장은 낙동강 수계 양수장 시설개선 사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준공을 목표로 우수기 이전에 하천 구역 내 시설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는 장재혁 합천부군수가 직접 참여해 사업장의 공정률과 시설 안전성을 면밀히 점검했으며, 지역 농업인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합천군은 지난해 낙동강 수계 양수장 시설개선을 위해 국비 120억 원을 확보했으며, 올해는 가뭄 극복을 위한 한발 대비 용수개발 사업비 및 수리시설 개보수사업비 등 110억 원을 투입해 농업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영농 환경에 맞춰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 추진을 강화하고, 완공된 시설의 유지·관리를 철저히 해 농업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장재혁 합천부군수는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과 지속적인 농업 생산기반시설 확충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영농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국도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