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관련해 베트남 까마우성 터이빙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인력 중개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지원 사업을 통해서 가능하게 됐다. 협약식은 지난 10일 베트남 까마우성 터이빙군에서 진행됐으며, 양측은 협약을 통해 군산시와 까마우성 터이빙군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 농촌에서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농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력 공급을 원활히 추진하고,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 군산시는 2월 11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20명의 근로자를 선발했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4월에 입국해 농촌에서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며, 농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으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시는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고, 농촌 경제 활성화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하기 위해 고무 10톤을 기부하며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아프리카 중서부 국가 라이베리아. 한국과 라이베리아가 수교 6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양국 간 개발협력사업을 한층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11일(현지시간)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 위치한 재무개발기획부에서 라이베리아 재무개발기획부와 개발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라이베리아는 2003년까지 오랜 내전을 겪으며 많은 인프라가 파괴되고, 인도적 위기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2005년 최초로 민주 선거를 시작해 작년에는 평화적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내는 등 민주적 전환에 성공하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과거 독재와 내전으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코이카는 이번 MOU를 계기로 공무원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라이베리아의 국가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개발도상국 인재를 국내 초청해 한국의 개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글로벌 연수사업을 확대해 양국 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2025년에는 농업 분야 연수, 2026년부터는 디지털정부 분야 연수가 점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