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손양면에 위치한 골프리조트 설해원(대표이사 안제근)은 8일 1억 원이라는 큰 금액을 기탁하며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설해원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매년 1억 원씩 총 5억 원을 기탁하기로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와 협약하고, 올해까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3억 원을 기탁했다.
이어 30일까지 양양모범운전자회, 한국여성농업인 손양면회를 비롯해 6개 단체에서 모두 1,200만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13년 4월 장학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향토장학기금을 폐지하고 통합 인재육성장학회를 출범했으며, 2016년 50억 원의 단기 목표를 달성한 이래 지난 해 4월 27일 100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2030년까지 인재육성장학기금 200억 원 달성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양군 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9년간 성적 우수학생과 저소득층 자녀, 각 분야 특기생 등을 대상으로 모두 1,188명에게 11억 3,4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장학회 관계자는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에 관심을 갖고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인재육성 장학기금이 지역의 우수학생들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