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및 서울시 난방비 특별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취약계층도 구에서 지원
[연방타임즈=하병환 기자] 고물가‧고금리 속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떨어진 난방비 폭탄은 이들의 시름을 더욱 깊게 한다.
이에 마포구에서는 정부 및 서울시 난방비 특별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취약계층에게 긴급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총 2110가구로 중복 자격과 계좌 확인 등을 거쳐 가구당 10만원을 지원한다.
긴급 난방비 지원을 위한 소요예산 2억 1100만원은 전액 구비로 충당되며, 난방비 급등 시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오는 2월 20일까지 난방비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난방비 폭등으로 서민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며 “이번 긴급 난방비 지원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