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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봄(春) '성큼'…해빙기 안전관리 빈틈없다

2023년 해빙기 안전관리 15일부터 4월 2일까지 추진


[연방타임즈=태윤도 기자]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춘천시가 해빙기에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한다.

시에 따르면 2월 20일 이후 평균기온은 2.6도에서 12.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 높을 확률이 50%다.

이처럼 날씨가 따뜻해지면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화돼 축대, 옹벽, 사면, 공사장 등 취약시설에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

이에 시는 15일부터 4월 2일까지 이번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 및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시설물 붕괴, 낙석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해 주민 생명을 지키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옹벽과 석축, 건설 현장, 급경사지, 문화재, 얼음 낚시터 등이다.

관리주체와 유관부서, 전문가, 민간시설 관리자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별도 편성하고 합동점검을 실시해 해당 시설물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기초지반 침하 발생 여부 ▲배수로 및 배수공 등 관리상태 ▲옹벽 균열 및 배부름 발생 여부 ▲사면 내 균열 발생 ▲낙석 및 토사유실 위험 여부 등이다

점검 후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보수·보강에서부터 사용금지, 대피 명령과 같은 긴급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해빙기 동안 안전관리를 빈틈없이 추진해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만일 안전사고 발생했을 때도 철저한 조치를 통해 인명피해 등을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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