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배준우 기자] 천안서북소방서는 신속한 이송 및 처치 시스템 구축을 위한 ‘휴대폰 의료정보 등록 시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휴대폰 의료정보 등록 시책은 의식이 없는 환자의 정보가 파악되지 않고, 보호자 연락이 어려울 때 휴대폰에 등록된 의료정보를 활용하여 신속한 이송 및 처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특수시책이다.
휴대폰에 자신의 의료정보(키, 몸무게, 혈액형, 복용약, 알레르기 등)를 미리 등록하면, 저혈당 쇼크 및 알레르기 등 이상 증상 환자에게 신속한 처치가 가능하다. 또한 사고 발생 시 의식을 잃었다고 하더라도 사전 등록된 긴급 연락처를 통해 보호자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천안서북소방서는 이러한 휴대폰 의료정보 등록 시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천안시 소재 단국대학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천안충무병원 등 여러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의식을 잃은 상황에서 휴대폰 긴급전화번호 버튼을 누르면 구급대원이 의료정보를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연락할 수 있다” 며 “만일을 대비하여 휴대폰에 의료정보를 입력하고 신속한 구급 서비스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