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5 (월)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구름조금인천 22.8℃
  • 맑음울릉도 18.0℃
  • 맑음충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전주 26.7℃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구름조금제주 18.9℃
  • 맑음천안 24.9℃
  • 맑음고흥 22.9℃
기상청 제공

옥재은 서울시의원...“효과성 없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보다 좀 더 실질적 대책이 필요한 때!”


[연방타임즈=하병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시의원은 지난 2월 28일 제316회 임시회 제2차 행정자치위원회 자치경찰위원회 주요업무보고 자리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실질적 대책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자치경찰위원회의 주요업무보고에 따르면 학교전담경찰관(SPO) 중심의 시기별·대상별 특별 예방교육을 할 예정이며 세부 내용으로는 △교사·범죄 예방교육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실시 △학교전담경찰관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범죄, 학교폭력 집중 교육 실시 △교육청 간담회 정례화, 적극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 공동 전개 △체험 중심의 청소년 경찰학교 운영 및 시설개선이 그 내용이다.

그러나 옥 의원은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차원에서도 80억이 넘는 예산을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편성하고 있으나, 학교폭력이 줄어들고 있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제는 학교의 안과 밖에서의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좀 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서울 한 고등학교의 행정실장은 학교 밖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하교 시간에 경찰관의 적극적 순찰 협조가 학교폭력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의견을 보내기도 했었다.

한편 옥 의원은 자치경찰위원회 업무보고 전 학교전담경찰관 현황에 대해 요청했으며, 보고받은 현황에 따르면 1,400여개의 서울시 내 학교에 배치된 학교전담경찰관은 겨우 133명에 불과한 수준이었다.

이는 학교전담경찰관 1명이 10여개의 학교를 담당하는 수치이다.

옥 의원은 “학교폭력의 완전한 근절은 우리 사회의 중대한 숙제이며 따라서 보다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해야한다”며, “133명에 불과한 학교전담경찰관의 수를 국가가 나서서 확대하고, 서울시차원에서도 학생들이 폭력의 위협으로부터의 자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