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민원기 기자] 수원특례시 영통구는 청사 내 2층 갤러리영통에서 3월 말까지 정영신 작가의 ‘고전과 현대 공존을 품다’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달항아리, 왕족의 소품 등 고전미를 재해석해 현대적으로 표현한 한국화 작품 30여점이 선보인다. 금강산 품은 달항아리, 분청자기 등 도자기작품을 비롯해 화려한 꽃신, 화조도 등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표현한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정영신 작가는 2014년 한·러 국제교류전 우수작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벨기에, 홍콩, 일본 등 국내외의 아트페어와 단체전 100여회, 개인전 7회 등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해왔다.
작가는 “서로 존중하며 공생하는 자연과 동물, 인간의 관계적인 가치를 미학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관계에 순응하는 미래지향적인 의미를 앞으로도 계속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갤러리영통은 토·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한 월~금(09:00~18:00)까지 운영되며 구 청사를 방문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한국화의 단아한 아름다움을 즐기시며 바쁜 일상 속에서 감성을 채우는 여유를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