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하병환 기자] 인천시 중구는 봄 개학을 맞아 3월 2일부터 30일까지 약 4주간 관내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위생 점검은 본격적인 봄 개학철을 맞아 비위생적인 식품 판매를 차단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생활 섭취를 유도하는 등 안전한 식품구매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점검 대상은 중구 일원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학교 200m 범위 안) 내 어린이 기호식품(과자, 즉석 섭취 식품 등) 조리·판매 업소 83곳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신고 영업 및 무신고 제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조리·보관, 진열 및 판매 여부, 조리시설 및 판매시설 등 위생적 관리 여부, 조리 종사자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 관리 상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른 판매금지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시 위생 상태가 불량하거나 위해 우려가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해서는수거·검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중구는 이번 점검과 더불어 학교 주변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영업자들이 기본적인 위생 안전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강화를 추진해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