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미국 스타트업계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던 40대 유명 창업자가 흉기에 찔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 35분께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내 인근 지역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캐시앱 창업자인 보브 리(43)가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해 그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도착 직후 결국 사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를 병원으로 급히 옮겼지만 사망했다. 정확한 사망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범인도 아직 붙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자에 대해 신분을 확인해주지 않았지만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주요 매체 등이 가족들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
보브 리는 미국과 영국 등에서 휴대전화 앱을 이용해 돈을 이체할 수 있는 플랫폼, 캐시앱 공동 창업자로 미국 내 유명 기업인이다. 구글에서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는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트위터 공동 창업자인 잭 도시 블록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SNS에 “가슴 아프다”며 “그는 스퀘어와 캐시앱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적었다. 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도 “그의 죽음 소식에 매우 유감(sorry)이다”고 리트윗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