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걸그룹 이달의소녀 출신 가수 츄(24, 본명 김지우)가 신생 기획사 ATRP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7일 ATRP는 "당사의 첫 소속 아티스트로 츄를 맞이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츄가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며 즐겁고 행복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츄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츄는 2017년 이달의소녀로 데뷔해 가수 활동 외에도 예능, 광고, 화보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했다.
그는 지난해 4월 개인 회사를 설립한 사실이 알려졌고, 전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로부터 '갑질'을 명목으로 팀과 전 소속사에서 퇴출됐다. 츄는 당시 이에 대해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츄가 전 소속사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일부 인용됐다. 본안 소송에서는 조정이 성립되지 않아 전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한동안 이어가게 됐다.
한편 ATRP는 WM엔터테인먼트에서 총괄 이사를 역임했던 김진미 대표를 주축으로 만들어진 신생 엔터테인먼트사다. 김진미 대표는 WM엔터 재직 당시 B1A4와 오마이걸, 온앤오프를 직접 발굴하고 A&R과 기획 제작 총괄을 담당하며 '중소돌'의 신화를 이끌어간 입지적인 인물이다. 기존의 K팝 산업을 넘어서서 경계 없는 문화의 트렌드를 이끌며 주체적인 IP 제작과 확장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