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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연예 · 스포츠

고진영·전인지·유소연...시즌 첫 메이저 퀸은 누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출격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16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한국 낭자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에 출격한다.

 

이 대회를 제패하면 우승자가 코스 내 연못에 빠지는 전통이 있어 ‘호수의 여인’ 타이틀이 따라붙는다.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2017년 유소연, 2019년 고진영, 2020년 이미림 등 4년 사이에 세 명이 우승했다.

 

세계랭킹 1~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넬리 코다(미국), 고진영(28·솔레어)을 비롯해 ‘톱20’가 모두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국내 골프팬들의 관심은 한국 선수의 시즌 2승 합작, 고진영의 4년만의 메이저대회 우승, 그리고 전인지(29·KB금융그룹)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여부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고진영과 전인지를 비롯해 김세영(30), 유소연(33), 안나린(27·이상 메디힐), 김아림(28), 지은희(37), 신지은(30·이상 한화큐셀), 이정은(27·대방건설), 박성현(30·솔레어), 김효주(28), 최혜진(24·이상 롯데), 이미향(30), 최운정(33·이상 볼빅), 양희영(34·우리금융그룹),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 등 16명이다.

 

LPGA투어 통산 14승을 거두고 있는 고진영은 2019년 이 대회(당시 대회명 ANA인스퍼레이션)에서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했다. 이후 7월에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거둔 뒤 아직 추가 우승이 없다.

 

셰브론 챔피언십은 2021년까지 ANA 인스피레이션이라는 명칭으로 열렸지만 지난해 타이틀 스폰서가 바뀌면서 대회 이름도 변경됐다. 올해는 개최 시기와 장소까지 모두 바뀌었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해마다 4월 첫 주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 대회 장소는 바뀌었어도 우승자가 호수에 뛰어드는 전통은 새 코스에서도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낯선 코스와 날씨가 우승 변수가 될 전망이다.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칼턴우즈는 벙커(59개 벙커)와 물(9개 해저드)이 많고 그린이 빠르다.

 

게다가 전장이 6800야드 이상으로 길게 세팅돼 거리와의 전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회 기간 우드랜즈 지역엔 비와 뇌우 경보가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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