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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원 동해시 북동쪽 해역서 규모 2.2 지진…벌써 나흘간 18번째

기상청 “지진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기상청은 26일 오전 6시 51분 41초 동해시 북동쪽 51km 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7.86도, 동경 129.51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8km이다.

기상청은 “지진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원 동해시 북동쪽 바다에서 나흘 연속 지진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얼마나 더 지진이 계속될지 예의주시 해야 하지만 내륙 확산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지난 23일 0시 52분 규모 1.7 지진이 발생한 후 나흘째 규모 2.0 미만 미소지진을 포함 18번째 지진이 관측된 것이다.

 

김영석 부경대 환경지질과학과 교수는 후포단층과 울릉단층은 상당히 큰 규모의 지진을 발생시킬 수 있어서 아마 규모 7까지도 발생시킬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육지와 가까운 곳에서 지진 해일이 발생하면 10분 안에 들이닥쳐 대피할 시간이 없다고 본다."

따라서 육지의 단층대뿐 아니라 해저 단층대도 서둘러 조사하고, 동해안의 지진 대비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진이 계속되면서 강원도는 추가 지진 발생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며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한 지진 신속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도는 도내 18개 시군에 지진가속도계측기의 정상 작동을 점검하고, 지진 대비 상황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전파했다.

아울러 관계기관과 연계해 상황 모니터링 및 지진 정보 수집·전파, 주요 시설물 유지관리 및 피해 방지체계 구축, 응급 구호물자 확보 및 비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도록 했다.

 

또 도민들에게 지진 발생 시 상황별, 장소별 행동 요령 등 매뉴얼을 전파해 만일의 가능성에 대비한 신속 대응 태세를 갖추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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