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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JMS, 폭로자 김도형 교수에 ‘칼로 토막내겠다’ 협박”

“정명석이 징역을 살던 10년간 오히려 JMS 신도들이 더 많이 늘어났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 씨의 실체를 고발한 김도형 단국대 교수가 JMS측으로부터 도를 넘는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연출한 조성현 PD는 지난 25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김 교수를 향한 위협이 좀 더 커지고 있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반(反) JMS 단체 '엑소더스'의 전 대표로, 지난 20여 년간 JMS의 실체와 정 씨의 성폭행 등 범죄 행각을 세상에 폭로해 왔다. 그가 JMS에 맞서면서 그의 아버지는 JMS 측으로부터 테러를 당해 얼굴이 함몰되는 등 큰 부상을 입었다.

 

이어 그는 “추이를 지켜봤을 때 이전보다 훨씬 더 구체적이고 공격적인 언어가 쓰이기 시작했다”며 “과거에 (김 교수) 아버지가 테러 사건을 직접 겪기도 했고 작년에는 아내분 변호사 사무실로 신도들이 찾아오기도 했다.

 

김 교수 학교로 온다든가 교수의 사무실 근처로 처음 보는 수상한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게 목격되는 등 걱정이 되는 상태”라고 걱정을 표했다.


조 PD는 피해자이자 진실을 폭로한 메이플에 대해서도 보호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메이플이 나오기 전까지는 정명석의 출소 후 피해를 고소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는데 이 여성이 나타난 이후로 지금 10명 이상의 여성들이 정명석을 고소했거나 혹은 고소를 준비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얼굴을 공개하고 자신의 모든 것들을 희생한 건 메이플 덕에 지금 정명석이 구속되고 추가적인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상황까지 오게 됐다. 한국은 메이플이라는 외국인에게 큰 빚을 진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명석이 징역을 살던 10년간 오히려 JMS 신도들이 더 많이 늘어났다”며 “정조은이 정명석보다 언변도 좋고 외모도 화려해 그녀를 보고 있으면 일단 빠져들게 되고 정명석과 달리 성적인 피해를 입히지 않으니까 큰 문제가 없는 등 (정명석이 수감된 10년간) 내부적으로는 즐거운 시기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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