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만에 3% 가까이 빠지며 전날 회복한 3600만원대를 다시 반납했다.
25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3% 하락한 2만633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9% 떨어진 1800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1108억 달러로 전일 대비 2.6% 감소했다.
국내 코인거래소에서도 급락세가 이지고 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은 2.43% 내린 3549만7000원을, 이더리움도 2.26% 빠진 242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미국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예상일(X-데이트)인 6월1일이 임박하고 있는 상황에도 부채한도 상향 협상과 관련해 행정부와 공화당 간 좀처럼 의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암호화폐시장 전반적으로 투심리가 악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