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2025년을 '적극행정 실행력 강화의 해'로 선포하고 전 공직사회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실행계획을 본격 가동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지난해 종합평가 결과에서 나타난 미흡한 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제도적 보완과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군은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행정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한다.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11명 규모의 위원회는 주민과 공무원의 현안 제안에 신속히 대응하고, 복잡하거나 불명확한 행정 사안에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실행기구로 기능한다.
특히 위원회 심의를 거쳐 처리된 사안은 자체 감사에서 면책이 가능하고, 외부 감사 시에도 공무원을 보호하는 장치로 작동한다.
아울러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인원을 연간 6명에서 8명으로 확대하고,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16개 평가 지표로 세분화해 평가의 객관성과 동기부여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소극행정 예방을 위한 교육과 실천 체계도 강화된다.
조직 차원의 학습과 실천을 통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민원 만족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기관장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적극행정의 주도적 참여를 독려하고 있어, 2025년은 조직문화 혁신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영 군수는 "2025년은 단순한 실행계획 수립을 넘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군민이 만족하는 행정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공직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행정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