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지역 내 제조업체, 세차장 및 자동차 정비업소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상반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하는 이번 점검은 담당 공무원과 구민자율환경감시원 6인이 2개조로 편성돼 ▲방지시설을 통하지 않고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행위 ▲폐수 등 오염물질 무단 방류 행위 ▲방지시설 고장 방치 등으로 인한 오염물질 누출여부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점검 기간에 고의·상습적인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위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위반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당 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통해 지도·점검 업무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환경오염행위 근절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