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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신록의 계절 “노루가 뛰어 노는 거친오름의 매력에 빠지다’

▲ 거친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 오름 군락

[연방타임즈=고순희 기자] 제주시는 신록의 계절을 맞아 노루생태관찰원을 방문하면 제주만의 아름답고 독특한 자연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루생태관찰원이 자리 잡은 거친오름의 정상까지 오르다 보면 한라산과 절물오름, 민오름, 견월악 등 주변 오름 군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제주시 부두에서 구좌까지 제주의 빼어난 해안선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산채가 크고 산세가 험해 전체적인 모습이 거칠어 보이는 데서 유래한 거친오름은 해발 618.5m(비고 154m), 50ha의 규모의 기생화산이다.

 

거친오름은 정비된 목재데크와 야자매트길의 3.3km 탐방로를 비롯해 숲길 탐방 중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전망대가 중간에 설치되어 있어 온 가족이 1시간 소요로 편안하게 탐방할 수 있는 곳이다.

 

탐방로를 따라가다 보면 자귀나무, 산딸나무, 때죽나무, 윤노리나무 등 해발 600m 지역에서 자생하는 제주의 대표적 나무 등을 볼 수 있으며, 종종 자유롭게 뛰노는 야생노루도 만날 수 있다.

 

특히 노루생태관찰원에서는 노루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노루 먹이주기, 만들기 등 생태체험과 오름 산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어린이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절물생태관리소장은 “무더운 여름, 산록이 우거진 숲길인 거친오름 탐방로를 찾아 노루들과 함께 시원한 계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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