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서동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공직자를 대상으로 미래산업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오영훈 지사는 지역 특수성을 극복하고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전문가를 활용한 공직자 교육을 적극 추진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제주도는 지난 8월부터 미래산업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공직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8월에는 최영석 ㈜차지인 대표가 ‘전기차 산업과 미래 모빌리티’ 교육을, 9월에는 SKT,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들이 ‘도심항공교통(UAM) 트렌드 및 2025년 제주형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계획(안)’ 교육을 실시했다.
10월 12일에는 최수석 제주대학교 전기에너지공학과 교수를 초청해 수소경제 분야 교육을 진행하는 등 도정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미래산업 교육을 통해 공직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부서 간 더욱 긴밀하게 협업할 계획이다.
11월에는 교육 대상을 도민으로 확대해 청년 및 기업 종사자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대상별 맞춤형 교육도 마련한다.
도민들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제주대학교, 상공회의소, 벤처마루 등을 교육장소로 선정하고, 문화예술 행사도 곁들여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도민 교육은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행사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된다.
김창세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제주가 섬이라는 지역 여건을 뛰어넘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제주 여건에 맞는 미래산업 발굴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우주산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도록 공부하는 문화 정착과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