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조사·공시·회계·검사 등 자본시장 모든 부문이 참여하는 '사모 전환사채(CB) 합동대응반'을 운영한다. 에디슨EV를 둘러싼 시세조종 등 CB가 불공정 거래의 온상이 되고 있단 판단에서다. <사진=SNS> 금감원이 쌍방울그룹 등을 겨냥해 자본시장 모든 부문이 참여하는 '사모 전환사채(CB) 합동대응반'을 운영한다. 이는 에디슨EV를 둘러싼 시세조종 등 CB가 불공정 거래의 온상이 되고 있단 판단에서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CB를 악용한 불공정 거래에 대한 집중 감시체계를 가동해 에디슨EV 등 16건의 중대 사건을 패스트트랙을 통해 신속 처리했다. 1월 현재 14건의 CB 관련 중대사건을 조사 중이며 발행내역 전수 점검, 언론보도·제보·이상징후 분석 등을 통해 총 56건의 종목을 추가로 발굴해 분석을 진행 중이다. 특히 조사·공시·회계·검사 부문 합동 대응반을 운영해 불공정 거래, 공시 위반 및 불건전 영업행위 등에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조사국에서는 협의점이 뚜렷하거나 부당이득 금액이 높은 중대사건을 위주로 조사를 진행한다. 기업공시국과 공시심사실은 CB 관련 발행공시·지분공시·주요사항보고서 등 공시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지난 16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배임 혐의 관련 7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화천대유 실소유주 김만배씨의 대장동 개발 수익 은닉 관련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 임직원들의 주거지 압수수색에 나섰다. 19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김씨의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화천대유 임직원들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화천대유 본사나 김씨 자택 등은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김씨의 측근인 최우향(전 쌍방울그룹 부회장) 화천대유 이사와 이한성 공동대표를 구속기소한 검찰은 은닉된 자금 추적 등 관련 수사를 이어 왔다. 최 이사와 이 대표는 김씨와 공모해 화천대유 등 계좌에 입금돼 있는 범죄수익 등을 수표로 인출한 뒤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께 합계 245억원을 여러 차례에 걸쳐 고액권 수표로 인출한 뒤, 다시 수백 장의 소액 수표로 재발행 해 대여금고 등 여러 곳에 넣어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더해 최 이사는 2021년 10월께 화천대유 계좌에서 배당금 명목으
▲해외 도피 중 태국에서 체포된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공항사진기자단> 검찰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을 구속하기 위해 배임-횡령, 뇌물공여 등 6가지 혐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성태 전 회장은 빠르면 19일 오후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0시40분께 배임·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뇌물공여, 외국환관리법위반,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김 전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의 체포영장에 담겼던 혐의 외에도 대북송금, 뇌물공여 등 혐의가 추가된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혐의는 영장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2시30분으로 예정돼있다. 김 전 회장은 우선 심문기일에 불출석한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같이 영장이 청구된 양선길 쌍방울 그룹 회장도 마찬가지다. 김 전 회장의 변호인은 전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반성하자는 차원에서 실질심사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형사소송규칙 제96조의13에 의하면 일정한 사유가 있어 피의자가 불출석하는 경우에도 심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3 신년인사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이 40.3%를 기록, 해 선두를 지켰다. 김기현 의원의 지지율은 5일 전 발표된 조사에 비해 7.8%p(포인트) 올라 나경원 전 의원(25.3%)과 15%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19일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2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 520명 중 40.3%가 차기 당 대표로 김 의원이 선출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답했다. 이어 나 전 의원이 25.3%, 안철수 의원 17.3%, 유승민 전 의원 8.1%, 윤상현 의원 3.1% 순이었다. 기타 인물은 1.6%, '잘 모르겠다'는 비율은 4.3%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14일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 김 의원은 처음으로 나 전 의원을 제치고 여당 지지층에서 당 대표 적합도 1위를 차지했다. 당시 김 의원은 32.5%, 나 전 의원은 26.9%로 집계됐다. 다만 두 후보의
▲지난해 금리가 잇따라 오르고,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강화, 집값 하락 등이 맞물리면서 2030세대 영끌의 매입 비중도 줄었다. <사진=SNS> 고금리에 따른 집값 하락 등 영향으로 지난해 20~30대의 주택 '영끌' 매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19일 2030세대는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집값이 상승한 2020~2021년 적극적으로 주택 매수에 나섰지만, 지난해에는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대출 규제도 강화되면서 매수세가 한풀 꺾였다. 지난해(1~11월) 전국 아파트 매매 28만359건 중 매입자가 20~30대인 거래는 7만9485건으로 전체의 28.4%를 차지했다. 2021년에는 전체 아파트 매매 66만9182건 중 2030세대가 20만7392건을 사들이면서 매입 비중이 31%를 차지했는데 1년 새 2.6%포인트(p) 감소했다. 2030세대 아파트 매입 비중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왔다. 지난 2019년 28.3%에서 2020년에는 29.2%, 2021년에는 31.5%로 높아졌다. 하지만 지난해 금리가 잇따라 오르고,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강화, 집값 하락 등이 맞물리면서 2030세대의
▲지난 16일(현지시간)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아부다비 에티하드타워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과의 만찬 간담회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SNS> 추경호 부총리는 윤석열 대통령 UAE 국빈 방문때 성사된 37조원 투자협력을 조기 이행키로 결정했다. 18일(현지시간)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성사된 300억 달러(37조원) 투자 협력을 조기 이행하기 위해 상반기 중 서울에서 한국-UAE 경제공동위를 개최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 총회에 참석 중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UAE 경제부 장관을 만나 양국 정상회담 후속조치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기재부가 설명했다. 양국 장관은 UAE 국부펀드 등을 통한 300억 달러 규모 투자 등 이번 정상회담이 양국 간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데 있어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정상회담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해 양국 간 최고위 정례 경제협력 플랫폼인 경제공동위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중 서울에서 만나 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8일(현지시간 ) 제 53차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SNS> 숄츠 독일 총리는 다보스 세계 포럼에서 독일은 2045년까지 기후변화 탄소중립을 이행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18일(현지시간 ) 숄츠 독일 총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3년 세계 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경제야 말로 독일의 가장 기본적인 과업"이라고 특별히 강조했다. 숄츠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독일이 탄소중립 경제로 이행하는 데에는 완전히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우리는 독일 기업 전체의 탄소제로를 향해서 굳건한 결의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일의 제조업 부문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의 목표를 달성한 이후에는 더욱 더 강력한 지구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앞서 숄츠 총리는 독일이 새로운 LNG( 액화천연가스) 수입을 위한 터미털을 건설한 속도를 예찬하면서, 앞으로도 그런 속도를 벤치마킹 하면서 경제 전반의 개혁과 목표를 위한 전진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2030년까지는 독일의 전력 생산량의 80%가 신재생에너지에 의해 발전되어 현재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취리히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스위스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공연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SNS>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18일(현지시간) 오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행사에 동참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세계 경제의 복합위기와 기후위기, 양극화 등 어느 한 나라의 노력 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한국은 민간 기업과 함께 인류 공통의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30 부산 세계박람회를 유치해 한국의 경험을 나누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 및 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의지도 다졌다. 한국의 밤은 다보스 포럼 기간에 글로벌 정·재계 주요 인사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네트워크를 다지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역대 대통령 중 이명박(2010년)·박근혜(2014
▲지난 18일 오전 국정원이 서울 중구 민주노총을 압수수색해 경찰들이 민주노총 사무실 앞 통행을 제지하고 있다. <사진=SNS> 경찰이 건설 현장 내 불법 행위 관련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8곳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9일 오전 8시 10부터 서울경기북부지부 등 5개 사무실, 한국노총 서울경기지부, 철근사업단서울경기지부 등 3개 사무실을 포함 모두 16곳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찰은 건설 현장 내 노동조합의 조직적 불법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달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에서 "더 이상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건설현장의 집단적 불법행위를 뿌리 뽑고 법치질서를 바로 세우겠다는 것을 국민체감 3호 약속으로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도 브리핑에서 "최근 건설 현장의 갈취와 폭력 등 조직적 불법 행태가 극성을 부리는 등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폐해를 야기하고 있다"며 "건설 현장에 만연해 있는 불법행위를 근절해 공정한 채용질서를 회복하고 건설 현장의 정상화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유력 당권 주자였던 나경원 전 의원의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전당대회 구도가 윤심을 업은 김기현 의원과 '윤 대통령 운명공동체'라 자부하는 안철수 의원 2파전으로 압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사진=SNS> 나경원 전 의원의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전당대회 구도가 김기현-안철수 의원 2파전으로 압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8일 여권 관계자들은 전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 전 의원의 해임에 대해 이례적으로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힌 데 대해 "사실상 윤심이 떠났다는 확인사살"이라는 평가가 다수다. 당내 초선의원 40여명이 나 전 의원 비판 성명서를 낸 데 이어 재선의원들도 집단행동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나 전 의원의 당권 도전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 전 의원의 당대표 후보 지지도가 급락한 점도 주목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 중 여당 지지층 397명에게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나 전 의원은 21.6%로 2위를 차지했다. 직전 조사(12월27~29일) 30.8%에서 9.2%포인트
▲국내 가상화폐 시세가 해외보다 높은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을 노리고 4조원대 외화를 해외로 불법 송금한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사진=SNS> 가상화폐 ‘4조원대의 외화를 불법 해외 송금’한 범죄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20명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18일 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부장검사 나욱진)와 서울본부세관 조사2국(국장이민근)은 불법 해외송금 사건을 합동 수사해 주범 및 은행브로커 등 11명을 구속기소, 9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해외로 도주한 1명에 대해서는 지명수배가 내려졌다. 이들은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8월 사이 허위 무역대금 명목으로 4조3000억원에 이르는 외화를 해외로 불법 송금한 혐의를 받는다. 이렇게 송금한 돈으로 해외 코인거래소에서 가상자산을 구입해 국내 거래소로 보내 매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자산이 국내에서 해외보다 비싸게 팔리는 ‘김치 프리미엄’을 이용한 수법이다. 시세차익을 통해 얻은 수익은 시세 차익이 높게 발생하는 시점을 골라 반복 송금하며 수익을 극대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들 일당이 131억원 규모의 범죄수익을 거둔 것으로 보고 몰수·보전추징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해외 송금액
▲지난 수주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폭우가 내린 후 비가 그치자 케네스 한 주립 휴양지에서 바라본 로스앤젤레스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고 있다. <사진=SNS> 수주 간 폭풍우가 휩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하늘에 비가 그치면서 피해 상황이 속속 집계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브라이언 퍼거슨 주지사 비상대책실 대변인은 "피해를 집계하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사람이 살 수 없는 것으로 분류되는 주택과 기타 구조물의 수는 수천 채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퍼거슨 주지사는 이번 폭풍우로 인한 피해가 캘리포니아 주 58개 카운티 중 41개 카운티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샌타바버라 카운티 관계자는 "산사태와 쓰러진 나무로 인해 피해 입은 건물을 60곳 이상 점검한 결과, 주택 4채에 빨간 표시가 붙었고 32채에 노란 표시가 붙어 광범위한 수리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도로와 관련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며 12개 이상의 도로가 완전히 폐쇄된 것으로 추정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약 3주 간 폭우가 쏟아져 홍수, 제방 붕괴, 산사태 등이 발생해 주 전체에서 최소 20명이 사망했다. 국립기상국은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7월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덕민 주일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강제징용 피고 기업의 사죄-기부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18일 윤 대사는 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는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과 한국 대법원 판결 사이에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며, 최근 외교부가 한국 정부계 재단이 일본 기업의 판결금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2일 우리 외교부는 강제징용 해법 마련을 위한 공개토론회에서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일본 기업 대신에 국내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판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른바 제3자 변제 방안이다. 윤대사는 "한국은 한국에서의 역할을 다 한다. 일본도 일정의 성의 있는 호응을 해줬으면 한다고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그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며 "일본 기업과 (강제징용) 피해자 사이에 화해가 있다면 지속 가능한 해결이 되지 않겠는가. 보완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법적인 문제가 아닌 사람과 사람의 문제로서 일본 측도 고려해야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8704억원 규모의 LNG운반선이 해상을 가르며 질주하고 있다. <사진=SNS> 국내 조선사들이 올해도 카타르에너지와 LNG 운반선 2차 수주 물량을 협의하며 대량 발주에 기대를 걸고 있다. 1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는 이번주부터 카타르에너지와 LNG선 2차 물량 협상을 시작했다. 조선업계는 해당 프로젝트에서만 최대 40여척이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 한해도 LNG선을 중심으로 한 선박 발주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카타르에너지 관계자들이 최근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서로 기밀사항이 있기 때문에 카타르에너지 관계자 방한 관련해서는 확인해주기 어렵다"며 "워낙 중요한 프로젝트이고 물량도 많아 카타르 측에서 함구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은 지난 2020년 6월1일 카타르 국영석유회사 QP(카타르 페트롤리엄)와 2027년까지 100척 이상의 LNG 운반선 건조를 위한 슬롯 예약 약정서(DOA)를 맺었다. 해당 계약은 700억 리얄(한화 24조6000억원)이 넘는 국내 조선업계 사상 최대 규모였다.
▲검찰은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대장동 사업 등을 조사하기 위해 이 대표를 최소 2번은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NS> 검찰은 대장동 사업이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만큼 이 대표를 최소 2번은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지난 16일 이 대표에게 이르면 오는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 소환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하고 날짜를 조율 중이다. 검찰은 대장동 및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관련 의혹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부른 검찰이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을 전날 소환한 데 이어 이날 화천대유자산관리 김만배씨를 조사하는 등 이 대표 소환 전 관련자들 조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 진행된 대장동 및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해 배임·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측은 출석 여부 등에 대해 아직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소환 통보를 한 다음 날(17일) 박정오 전 성남시 부시장을 불러 조사했다. 박 전 부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