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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금융

추경호 “UEA 37조 투자 구체화…곧 경제공동위 개최할 것”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중 UAE 경제장관 면담
양국 협력 확대…조기 성과 위한 협의채널 구축

 

 

추경호 부총리는 윤석열 대통령 UAE 국빈 방문때 성사된 37조원 투자협력을 조기 이행키로 결정했다.

 

 

18일(현지시간)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성사된 300억 달러(37조원) 투자 협력을 조기 이행하기 위해 상반기 중 서울에서 한국-UAE 경제공동위를 개최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 총회에 참석 중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UAE 경제부 장관을 만나 양국 정상회담 후속조치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기재부가 설명했다.

양국 장관은 UAE 국부펀드 등을 통한 300억 달러 규모 투자 등 이번 정상회담이 양국 간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데 있어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정상회담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해 양국 간 최고위 정례 경제협력 플랫폼인 경제공동위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중 서울에서 만나 제8차 한-UAE 경제공동위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에너지·원전 등 기존 협력 분야는 한 차원 더 발전하고, 바이오·우주항공 등 첨단 신산업과 방산·문화콘텐츠 등으로 협력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투자 분야 협력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가 조기에 나타날 수 있도록 협의채널을 구축하는 등 협력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이어 다보스 현지에 마련된 인도네이사 정부 주관 투자박람회인 ‘인도네시아 파빌리온’을 방문, 루흣 빈사르 빤자이딴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 부총리와 루흣 장관 간 ‘고위급 투자 대화’ 출범에 합의한 이후 첫 번째 만남이다.

루흣 장관은 지난해 G20 정상회의 기간 열린 주요국과의 정상 회담 중 한-인니 정상회담이 가장 큰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고위급 투자 대화가 양국 정상 간 합의한 주요 협력 사업 추진에 있어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체계가 될 것이라고 큰 기대를 나타냈다.

이에 추 부총리는 한국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투자 프로젝트들에 대한 루흣 장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루흣 장관은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양국은 오는 3월 한국에서 ‘제1차 한-인니 고위급 투자대화’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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