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국은행은 "15억원 초과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여전하다"며 "6·27 대책의 효과가 점차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에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값 상승폭의 26%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11일 발간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0월 이후 네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연 3.50%에서 연 2.50%로 1.0%포인트 인하한 효과에 대해 이같이 분석했다. 부동산 부문을 비롯한 금융불균형과 관련해서는 "기준금리 인하가 상반기 중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확대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은의 모형분석 결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분의 26% 정도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74%는 신규 주택 공급부족, 완화적인 규제 수준, 기대심리 등 다른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한은은 지난 6월 발표된 6·27 부동산 대책이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폭을 줄이고, 거래를 둔화시키는 등 과열이 진정되는 모습이라고 판단하면서도 불안요인이 있다고 봤다. 한은은 "서울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세는 여전히 높고, 15억원 초과 아파트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 전략은 미국의 고성장 지역에 있는 상업용 부동산의 신용등급 및 이벤트를 근거로 한 투자 기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2025년 9월 10일 --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뉴욕에 사무소를 둔 사모펀드 부동산 투자 회사인 코튼우드 그룹(Cottonwood Group, 이하 코튼우드)이 '코튼우드 부동산 특수 상황 전략(Cottonwood Real Estate Special Situations Strategy)'이라는 자금 조성 프로젝트와 관련해 당초에 목표했던 자금 조성액을 초과 달성했다. 코튼우드는 이 프로젝트에서 2025년 8월 31일 최종 마감 시점에 10억 달러라는 의미심장한 조성액을 달성했다. 확보한 투자 약정은 사모펀드 상품과 별도 계좌로 구성된다. 코튼우드 창립자이자 CEO인 알렉산더 싱(Alexander Shing)은 "미국을 위시한 전 세계 기관 투자자들이 보여준 신뢰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덕분에 사모펀드 부동산 자금 조성액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중인 불황에도 이처럼 의미심장한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는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하고,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정부가 9·7 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전세 물량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갭투자가 어렵게 되면서 공급이 줄고 결국 전세 시장에서 밀려난 임차 수요가 부득이하게 월세로 넘어갈 것이란 우려다. 임대차 시장에 머물 수밖에 없는 서민의 주거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 1주택자의 전세대출 한도가 2억원으로 줄었다. 그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대출 한도는 2억원인 반면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이었다. 이번 대책으로 한도가 줄면서 수도권 내 전세대출을 받은 3분의 1가량은 평균 한도가 6500만원 줄어든다. 현재 수도권에서 1주택자 가운데 전세대출을 받은 사람은 약 5만2000명이다. 이 중 2억원 이상에서 3억원 미만 금액을 빌린 이들은 1만7000여명으로 전체의 30%가량을 차지한다. 이번 대책으로 돈을 빌린 후 갭투자를 하는 행위가 제한된다. 주택 보유자가 자신의 집에 살지 않고 갭투자로 주택을 구매하고, 이후 전세 대출을 통해 다른 집에 들어가 사는 것이 어려워졌다. 앞서 정부는 6·27 대책을 통해서도 갭투자를 제한했다. 주택담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정부의 ‘9·7 대책’ 발표에 전세대출 규제 방안이 담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동안 급감한 착공·분양 물량이 정상화되고 실수요자 중심의 공급 환경이 조성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9일 정부·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9·7 대책’의 대출수요 추가 관리 방안에 따라 수도권 내 2억원대 전세대출 이용 1주택자의 경우 대출 한도가 평균 약 6500만원씩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현 통계 기준 1주택을 보유하고 수도권 내에서 보증 3사(서울보증보험·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으로 전세대출을 받은 이들 중, 2억원 이상 3억원 미만 구간 대출받은 비율이 30% 정도다. 다만 이번 규제 시행 이전에 체결한 임대차 계약에 관해 받은 전세대출의 만기를 연장할 때는 기존과 동일한 한도로 대출이 가능하다. 이번 대책의 주요 취지는 현재 보증기관 별로 다른 전세대출 한도를 2억원으로 일원화하는 것이다.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이들의 불편은 있겠지만 이들은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대출에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 등을 고려해 필요시 보유주택 등을 통해 자금을 융통할 방안이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보유세 강화 등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세제 개편 가능성에 대해 신중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 부총리는 8일 오전 기재부 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세제조치 가능성과 관련해 답변하며 "6.27 수요 대책과 9.7 공급대책 등의 효과를 좀 봐야할 것 같다"며 "가능하면 세제는 부동산 시장에 쓰는 것을 부동산 상황이나 응능부담(납세자의 부담능력에 맞는 과세) 원칙 등을 보며 필요하면 검토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해서 어떤 정책을 100% 안한다 이런 뜻은 아니다"라며 "부동산 상황이나 응능부담(납세자의 부담능력에 맞는 과세) 원칙 등을 보며 필요하면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안정화 대책으로 우선 금융분야 수요대책 및 주택공급 대책의 이행에 주력하되 '세제 카드'에는 그 가능성을 닫지는 않되 최대한 신중을 기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그는 전날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대해선 "주택공급은 속도전"이라며 "수도권 (주택) 공급이 부족해서 가격이 올라갈 우려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기존에 확정된 물량을 최대한 하면서 도심 내에 빨리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운영하는 경기도 주거복지센터가 경기 광주시 복지박람회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청 와스베(WASBE) 광장에서 진행됐으며, 광주시 주거복지센터, LH 성남권 주거복지지사,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복지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은 ▲공공임대주택 안내 ▲주거 문제에 대한 맞춤형 상담 ▲전세피해 대응 위한 법률 조언 등 실생활에 필요한 주거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상담받을 수 있었다. 특히 현장에서 1:1로 진행된 상담은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통해 도민들이 주거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도민들의 주거 안정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공공임대주택 및 지역별 다양한 주거정책 정보는 '경기주거복지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털을 통해 1:1 맞춤형 상담 신청도 가능하며, 이용자 상황에 맞춘 주거 지원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내일부터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 등 규제지역에서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상한이 현행 50%에서 40%로 강화되고 1주택자의 전세대출 한도는 보증기관과 상관없이 2억원으로 축소되고, 주택매매·임대사업자는 규제지역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다. 정부는 7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주택공급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출 규제의 핵심은 기존 규제지역 LTV를 더 강화하고 1주택자의 수도권·규제지역 전세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것이다. 6·27 대출 규제에 이어 추가로 대출 관리를 강화한 조치다. 수십만명에 달하는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규제지역과 수도권에서의 주담대 대출을 막았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하기 쉬운 점을 이용해 6·27 대책(6·27 가계부채 관리강화 방안)의 우회통로로 이용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6·27 대책 이후 둔화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난달 다소 확대되고 일부 지역에서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6·27 대책을 보강할 추가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우선 무주택자와 처분 조건부 1주택자의 규제지역 LTV는 현행 최대 50%에서 40%로 추가 강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6·2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의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직전 주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주택담보대출 상한을 6억원으로 묶는 방안을 포함한 수요 억제책이 한동안 효과를 내긴 했으나 그간 시장을 관망하던 수요가 일부 되살아나는 조짐이어서 향후 발표될 공급대책에 관심이 쏠린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첫째 주(9월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8%로 직전 주와 동일했다.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은 6·27 대책 발표 직후인 6월 다섯째 주(6월30일 기준)부터 5주간 축소 흐름을 지속하다 8월 첫째 주(8월4일 기준) 한 차례 확대 전환한 뒤 이후 4주간 다시 둔화세를 이어갔다. 주간 상승폭이 가장 가팔랐던 6·27 대책 발표 직전(6월23일 기준, 0.43%)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5분의 1을 밑도는 수준까지 낮아졌다. 이번 주의 경우 대출규제의 주된 타깃이 된 강남 3구에서는 서초구와 강남구의 상승률이 각각 0.13%와 0.09%로 직전 주와 동일했고, 송파구는 0.20%에서 0.19%로 0.01%포인트 축소됐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직전 주 대비 상승폭이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6·27 대출 규제 후 소형 아파트에서 월세가 확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대출 한도가 축소되면서 세입자의 선택지가 줄었고,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가 사실상 금지되며 매물이 고갈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출 규제가 서민 주거 부담을 가중하고 있어,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3일 지난 7월 서울 내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중은 54.5%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51.8%와 비교할 때 2.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소형 아파트 월세 비중은 지난달에도 50.0%로 집계됐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기한이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로 규정돼 있어 아직 집계가 다 끝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해당 수치는 7월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출 규제로 인해 수도권 전세 대출 한도가 줄면서 월세 비중이 늘었다. 전셋값은 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가용할 자금이 줄자 월세를 찾는 이가 늘어난 것이다. 6·27대책을 통해 청년들이 받는 버팀목 전세대출의 한도는 2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신혼부부 대출의 한도는 3억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축소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올 7월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두 달간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2일 발표한 7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 분석을 통해 7월 거래량은 1천224건으로 전월 대비 9.1% 늘어 5월과 6월 연이은 하락 이후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상승폭이 가장 큰 지역은 제주(18건, 200%)였고 이어 부산(93건, 55%), 광주(37건, 54.2%), 충남(71건, 26.8%), 경북(92건, 26.4%) 등 순이었다 7월 전국 거래금액은 4조1천186억원으로 전월 대비 3.1% 감소했다. 거래금액 상승률은 경북(926억원, 112.9%), 충남(625억원, 55.1%), 부산(1천470억원, 47.6%), 대구(993억원, 37.7%) 등 순으로 높았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강남구가 거래량 33건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고 이어 서울 종로구(31건), 서울 중구(29건), 부산 해운대구·경기 화성시(각 22건)이었다. 거래금액도 서울 강남구(1조2천374억원)가 거래량과 더불어 1위에 올랐고 서울 중구(7천922억원), 서울 종로구(1천633억원), 서울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서울시가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공부지를 시민이 직접 투자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부동산 조각투자(토큰증권)' 방식으로 개발하는 시범사업에 나선다. 지역 참여를 높이고, 공공자산을 유연하게 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이고 투자자들이 소액을 투자,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1일 현재 사용되지 않거나 저이용 되고 있는 폐 파출소 중 입지 등 활용성 높은 1~2개소를 대상으로 '부동산 조각투자 시범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검토 중인 후보지는 상도5치안센터(동작구 상도동)와 신사1치안센터(은평구 신사동)다. 해당 시설은 현재 치안센터 이전 후 비어 있거나 지역에서 임시 활용 중이다. 시는 이런 공간을 도심형 미니창고 등 소규모 공간 활용이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부동산 수익증권 유통 플랫폼 '소유'를 운영 중인 루센트블록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루센트블록은 신도림 핀포인트타워, 성수 코오롱타워, 대전 하나스타트업 파크 등 다수 부동산 디지털 유동화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조각투자(토큰증권)'란 특정 부동산을 수익증권화해 다수 투자자가 소액 투자금으로 부동산을 분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6·27 대책 이후 축소된 가계대출 증가액이 이달 다시 4조원대 초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 대출 규제가 나올 것인지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 31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전체 은행과 제2금융권 등 전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4조2000억원가량 증가했다.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2조2000억원 증가하며 지난 3월 이후 최소치를 기록한 바 있는데, 이달엔 다시 증가 폭이 커진 것이다. 8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3조6000억원가량, 2금융권은 6000억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전달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휴가철과 이사 수요 등으로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많이 늘어났다. 2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달 6000억원 순감소에서 이달 6000억원가량 순증으로 전환하며 가계대출 증가 폭을 키웠다. 정부는 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6·27 대책으로 가계대출 과열 양상이 다소 진정됐다고 평가했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부문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여름 휴가철과 이사철을 맞이하면서 신용대출 등의 기타대출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은행권 전체에서는 약 3조 6천억
연방타임즈 = 신경원 기자 | 시드니 2025년 8월 29일 -- 호주의 펀드 운용사 크레딧커넥트 그룹(Credit Connect Group, CCG)이 자회사인 크레딧커넥트 채권발행펀드(Credit Connect Debt Issuance Fund Pty Ltd, 발행자)를 통해 해외 기관 및 전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3억 호주달러 규모의 사채 발행 프로그램의 무담보 채권(이하 "채권") 청약에 대한 제안요청서(Request for Expressions of Interest)를 발표했다. 주요 조건 발행자: 크레딧커넥트 채권발행펀드(Credit Connect Debt Issuance Fund Pty Ltd, ACN 689 944 296) 관리사/딜러: 크레딧커넥트 캐피탈(Credit Connect Capital Limited, ACN 104 081 192) 프로그램 규모: 최대 3억 호주달러, 다수 시리즈로 발행 최소 청약 금액: 시리즈당 100만 호주달러 만기: 일반적으로 시리즈당 12개월(롤오버 또는 연장 가능) 목표 수익률: 연 7~9%, 월말 후불 지급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정부의 6·27 대출 규제 이후에도 서울 집값은 꾸준히 뛰면서 신고가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분양도 양호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서울 불패'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28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 자료를 바탕으로 규제 발표 직전인 6월 넷째주(23일)을 기준으로 이전 9주(4월 28일~6월 23일)와 이후 9주(6월 23일~8월 18일)의 집값 흐름을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은 두 기간 모두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매매지수는 규제 이전 9주간 100.33에서 102.06으로 상승하며 1.72% 상승률을 보였고 규제 이후 동기간 102.06에서 103.59으로 1.5%의 추가 상승률을 보였다. 규제 발표 이후 상승 폭이 약간은 둔화했을지라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서울 주요 지역에서 신고가도 나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당산 반도유보라 팰리스' 전용면적 127㎡는 지난 6월 17억5000만원에 손바뀜해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가 16억2000만원보다 1억3000만원 뛰었다. 지난달 서울 송파구 가랑동 '헬리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7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8월 서울 주택의 전월세 전환율은 4.25%로 같은 수치를 기록했던 2018년 2월 이후 가장 높았다.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환산할 때 적용하는 비율인 전월세전환율은 수치가 상승할수록 월세가격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세대·연립주택, 아파트 등 주택 유형을 불문하고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의 월세 상승세가 나타나며 전월세전환율 또한 나날이 상승하는 추세다. 8월 서울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4.25%를 기록하며 7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 14개구와 강남11개구로 나눠보면 강북 지역은 이달 전월세전환율이 4.31%로 서울 평균치를 넘어섰고 2018년 8월(4.32%) 이후 가장 높았다. 강남은 4.19%로 2023년 8월(4.19%)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이달 경기(5.12%)·인천(5.56%) 등 지역의 전월세전환율도 지난달에 비해 상승하며 수도권 전체 전월세전환율은 4.94%를 기록했다. 이 같은 전월세전환율 상승은 금리 인하 분위기와 더불어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 금지, 전세대출 보증비율 축소, 버팀목대출(전세) 한도 축소 등 고강도 규제가 시행된 6·27 대출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