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현지시간) 막사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튀르키예 카라만마라슈에 지진으로 파괴된 건물 흔적과 이재민 텐트촌이 보인다. <사진=SNS> 대지진 발생 2주가 지난 1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정부가 현장 수색과 구조 작업을 사실상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BBC·가디언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지진 피해지역 중 2개 주를 제외하고는 수색·구조 작업이 완료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유누스 세제르 재난관리국 국장은 "많은 지방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완료됐다"며 현재 진앙 지역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카흐라만마라슈주와 하타이주에서만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이들 2개 주 지역의 건물 약 40곳에서 수색·구조 작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지진의 진원지인 카흐라만마라슈주 파자르치크 마을은 이미 수천 개의 건물이 무너지고 도시 대부분이 폐허가 됐다. 푸아트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은 전날인 18일 기준 피해지역의 건물 약 10만5000채가 무너졌거나 심하게 파괴됐다고 밝혔다. 외신은 '잔해에서 생존자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며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토니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강진 피해를 입은 시리아 국민을 위해 3억9700만 달러(약 5062억 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SNS> 유엔이 지난 6일 규모 7.8 대지진에서 생존한 튀르키예인 520만명을 돕기 위해 10억 달러(약 1조 2978억원)를 호소했다고 AP통신이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호소문을 발표해 튀르키예에 10억 달러 규모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원 규모를 확대하면) 구호단체가 대지진 생존자에게 식량, 보호, 교육, 물, 대피소 제공을 포함해 정부가 주도하는 구호 노력에 관한 지원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필요성이 엄청나다"며 "지진 생존자는 고통받고 있다.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제 사회가 나서서 우리 시대 가장 큰 자연 재해 중 하나로 꼽히는 지진에 대응해야 한다"며 "이러한 중요한 노력에 충분한 자금을 지원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튀르키예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난민이 거주하고 있다.
▲한미 연합공중훈련에 참가하는 미국 공군 F-16CM 전투기가 3일 이륙을 위해 군산기지 활주로로 진입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공군 제공> 미국 알래스카 영공 외곽에 러시아 폭격기·전투기 4대가 접근해 미 국방부가 이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더힐과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전날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알래스카 방공식별구역(ADIZ)에 접근하는 4대의 러시아 항공기를 탐지, 추적해 차단했다고 밝혔다. ADIZ에 접근한 러시아 전투기는 TU-95 폭격기와 SU-35, SU-30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을 차단하기 위해 나선 미군의 전투기는 F-16 전투기 2대, E-3 센트리 공중조기경보통제기 1대, F-35A 전투기 2대 등이다. 다만 러시아 전투기가 미국 또는 캐나다 영공에 진입하지는 않았다고 미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북미 방공식별구역(ADIZ) 근처에서 러시아의 활동은 정기적으로 발생하고, 위협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도발적인 것으로 간주되지도 않는다"고 언급했다. 더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높은 긴장 상태를
▲조현동(오른쪽) 외교부 제1차관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모디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SNS> 미 전직 고위관리들은 한국 국방백서에서 일본을 한국과 가치를 공유하는 가까운 이웃국가로 명시한 것은 획기적이라며 한미일 간 핵협력과 정보 공유의 문을 여는 신호라는 분석을 내놨다. 1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한국 국방백서에 기술된 일본에 대한 평가가 "매우 획기적(much more significant)"이라고 평가했다. 국방부가 전날 발간한 '2022 국방백서'에는 "한·일 양국은 가치를 공유하며, 일본은 공동이익에 부합하는 미래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할 가까운 이웃국가"이라고 적혀 있다. 에이브럼스 전 사령관은 4년 전만 해도 일본 해상 초계기가 한국군 함정을 향해 저공 비행 위협을 하고 한국 해군함정이 일본 해상 초계기를 향해 사격 관제용 레이더를 겨냥하는 등 한일 양국은 서로를 위협하는 관계였다고 밝혔다. 여기에 한국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을 중단하기까지 했는
▲튀르키예 남부 안타키아에서 주민들이 구조대의 차량 불빛에 의지해 지진 피해 건물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 이번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사망자가 4만1000명을 넘어섰다. <사진=SNS>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타격한 7.8의 강진으로 현재 4만4000명이 넘게 사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국가재난위기관리청(AFAD)은 튀르키예 남부에 속하는 카라만마라슈, 가지안테프, 샨리우르파 등 11개 지역에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만80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고 튀르키예 국영방송 TRT 하베르가 보도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유엔은 시리아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6000명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시리아 북서부 반군 장악지역에서만 440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내다봤다. 무하나드 하디 유엔 시리아위기 인도주의 조정관은 16일(현지시간) 잔해를 치우려는 노력이 시도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들어 지진으로 인한 시리아의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무하나드 하디 조정관은 "사망자 수가 많이 증가하지는 않기를 바란다"면서도 "우리가 보기에는 지진으로 인한 파괴가 언젠가 끝날 것이라는 희망을 별
▲16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미국은 중국 모독을 중단하라"고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SNS>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는 미하원이 미국 영공침범을 주권 침해로 규탄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하자 "중국 모독을 중단하라"고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16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전인대 외사위원회(외사위)는 성명에서 "최근 미국 하원이 통과시킨 소위 ‘중국의 미국 영토 내 고공 기구 사용 결의안’은 중국 위협을 과장했고 순전히 악의적 선전이자 정치적 조작"이라며 "전인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외사위는 또 “중국은 책임감 있는 국가로 각국의 주권과 영토를 존중하며 타국 영토와 영공을 침범할 의도가 없다”면서 “중국 민용 무인 비행선이 미국 영공에 잘못 들어간 것은 완전히 불가항력적으로 벌어진 우발적이고 의외의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의 인원과 안전에 그 어떤 위협도 되지 않는다”면서 “중국은 책임감 있는 태도로 미국과 국제사회에 관련 상황을 설명하고 미국이 냉정함과 전문적이고 자제된 방식으로 원만하게 사안을 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이 풍선을 격추한 것을 두고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15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2024년 대선 출정식을 열고 지지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NS>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오는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북한에 억류됐다가 숨진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부모가 그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일리 전 대사는 15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출정식을 열고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20세기 정치인들을 계속 신뢰한다면 21세기를 위한 싸움에서 승리할 수 없다"라며 새로운 세대 정치인으로서 자신을 어필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유엔에서 일했다. 최근 트위터에 "(미국을) 이끌 새로운 리더가 필요한 때"라는 글을 올리는 등 2024년 대선 출마 행보에 박차를 가해 왔다. 언론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새로운 방향으로 갈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도 했다. 1972년생으로, 올해 만 51세다. 출정식을 연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자신 출생지다. 그는 유엔 대사 시절 북한과의 전쟁과 관련, "누구도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전쟁은 하나의 선택지"라고 발언한 대북 강경
▲토니 블링컨(왼쪽) 미국 국무장관과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가 지난해 7월11일 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조문 차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나기 위해 총리 공관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SNS> 람 이매뉴얼 일본 주재 미국 대사는 미일 동맹이 방어에서 공격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이매뉴얼 대사는 전날 부임 1년을 맞아 도쿄(東京) 일본기자클럽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일 동맹은 가장 중요한 양자 동맹으로, 방어 동맹에서 공격 동맹으로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일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파트너로 변화하고 있다. 지역과 세계에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전보장 분야에 더해 외교와 경제에서의 협력이 전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정찰용 풍선이 미국 영공을 침입한 사건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검증을 하고 있는 중이지만, 기구는 일본에도 날아왔다. (중국이 기구를 비행시킨 것은) 좋은 이웃나라 정책은 아니다"고 말했다. 중국이 "(국제사회의) 기본적 전제에 근거해 행동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을 염두에 두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동중국해
▲워런 버핏은 그간 보유한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臺灣積體電路製造) 주식의 85% 정도를 처분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사진=SNS>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이 그간 보유한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 주식의 85%를 처분했다. 15일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워런 버핏의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2년 말 시점 보유 주식 종목 리스트를 인용해 버핏이 작년 10~12월 분기 동안 가지고 있던 TSMC 주식을 이같이 대부분 매각했다고 전했다. TSMC주 보유액은 지난해 12월 말 시점에 6억1700만 달러로 처음 보유종목 리스트에 등재한 9월 말 시점 41억1700만 달러에서 대폭 감소했다. 우량 고객 기반과 기술력을 가진 TSMC는 세계 반도체 공급망(서플라이 체인)의 정점에 위치하고 있다. 쉽게 흉내내기 어려운 경쟁력을 지니면서 버핏의 투자목록에 올랐다. 버핏은 "자산이 납득하지 않는 회사의 주식은 사지 않는다"는 자세를 견지하면서 하이테크주와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다. 때문에 버크셔 운용책임자 토드 컴스와 테드 웨슐러가 주도적으로 TSMC 주식 매수를 결정했
▲14일(현지시간)조현동 외교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무부 부장관이 워싱턴DC서 회담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한국과 미국 외교차관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회담을 하고 북핵 대응 및 한반도·글로벌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현동 외교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전날 한·미·일 삼자 회담에 이어 이날 오후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회담에서는 한·미 동맹 70주년을 계기로 한 동맹 강화를 비롯해 확장억제 등 전통적 안보 문제와 경제안보·기술협력 등이 논의됐다. 양측은 70주년을 맞은 한·미 동맹을 더욱 내실화하고 한 차원 더 격상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젊은 세대가 동맹의 혜택을 체감하도록 향후 협력의 외연을 확대하고 심화하기로 했다. 북한 대응도 의제로 올랐다. 특히 양측은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고, 한·미 우선순위로 북핵 문제를 꼽았다. 외교부는 "한반도의 진짜 평화를 위한 한·미 간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조 차관은 이날 셔먼 부장관 외에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및 스테파노 사니노 유럽연합(EU) 대외관계청(EEAS) 사무총장과도 면담했다. 아울러 현
▲지난 6일(현지시간) 시리아 서북부 이들리브주 다르쿠시 마을의 한 병원에서 지진으로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SNS> 튀르키예 정부가 지진 여파로 최소 1만9300명이 병원 신세를 지고 아이 1362명이 부모와 헤어졌다고 발표했다. 14일(한국시간) CNN에 따르면 튀르키예 보건부가 지진 발생 뒤 튀르키예에서 최소 1만9300명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13일(현지시간) 집계했다. 이들 중 3636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보건부는 최소 8851명의 환자가 수술받아야 했다며 수술 받은 환자 일부는 퇴원했다고 덧붙였다. 또 지진으로 인해 튀르키예에서 적어도 1362명 아이가 부모와 이별한 것으로 드러났다. 데리아 야니크 튀르키예 가족사회복지부 장관은 지난 6일 대지진으로 아이 최소 1362명이 부모와 헤어졌다고 14일 CNN에 전했다. 야니크 장관은 "현재까지 아이 369명 만이 가족을 찾아 재회했다"며 "아이 792명이 병원에 있고 아이 201명은 부처 산하 기관에 있다"고 알렸다. 야니크 장관은 "아직 아이 291명은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291명의) 아이가 (각자) 누구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사진=SNS>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과 만남을 고려 중이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들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과 왕이 위원의 만남이 성사될 경우 중국 정찰 풍선 사건 이후 양국 간 첫 대면회담이라고 설명했다. 뮌헨안보회의는 오는 17~19일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블링컨 장관은 이달 초 중국 방문이 예정돼 있었으나, 비슷한 시기 미국에서 중국의 정찰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되면서 방중 일정을 미뤘다. 미 국무부는 회담 가능성에 대해 발표할 것이 없다면서도, 대화의 여지가 열려있다고 언급했다. 13일(현지시간) 웬디 셔먼 미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한·미·일 외교차관 회담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블링컨 장관이 일관되게 말한 것처럼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에게 이익이 된다고 생각될 때 대화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뮌헨에서 회의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를 알고 있지만, 오늘은 발표할 것이 없다"고 설명했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워싱턴이 "항상
▲지난 1월 26일 한미일 외교차관이 도쿄에서 대북공조강화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사진=SMNS> 한·미·일 외교차관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각종 위협에 대한 3국 공조체제를 재확인했다. 한·미·일 외교차관은 13일(현지시간) 북한의 위협에 대한 3국 공조를 재확인하며 중국의 세계 질서 위협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할 것을 천명했다. 이날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미국 워싱턴DC에서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지난해 전례 없는 수의 탄도 미사일 발사로 한국과 일본, 세계를 계속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에 핵 프로그램 포기와 유엔 안보리 결의 준수, 대화에 복귀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그는 특히 “한미일 3국 관계는 굳건하고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셔먼 부장관은 중국과 관련해 한국, 일본과 협력을 강화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이 제기하는 도전에 대해 논의했다”며 “역내 및 국제 질서에 기반한 규칙에 도전하는 중국의 행동을 저지하기 위해 한국,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 및 전 세계
미국이 중국 정찰풍선 논란 이후 공중 영역 감시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미 행정부는 최근 연이어 미확인 비행 물체가 발견된 것도 부분적으로는 감시 강화의 영향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12일(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멜리사 돌턴 미국 국방부 국토방위 담당 차관보는 기자들에게 "지난 4일 격추한 중국 정찰풍선 사건을 감안해 우리는 해당 고도에서 영공을 더욱 긴밀히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에서는 지난달 말 정찰용으로 평가되는 중국 풍선이 알래스카 영공에 진입, 한때 캐나다로 넘어갔다가 다시 들어왔다. 미국은 지난 4일 전투기를 동원해 풍선을 격추했고 이후 미국과 캐나다 영공에서 추가로 세 차례의 비행체 격추가 이뤄졌다. 미국은 레이더 등을 동원해 영공 감시를 강화 중이라고 한다. 돌턴 차관보는 "이는 지난주 우리가 탐지한 물체가 증가한 점을 최소한 부분적으로는 설명할 수 있다"라고 했다. 그에 따르면 북미방공사령부(NORAD)가 첫 중국 정찰풍선 논란 이후 영공 감시 방향을 북미 지역 중심으로 바꿨다고 한다. 돌턴 차관보는 "이들 비행체, 그리고 확실히 중국 풍선에 관해 우리가 더 많이 알게 될수록 우리는 그 특성에 대한 이해를 넓힐 것"이라며 "어
▲지난 7일 미 해군 요원들이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 비치 앞바다에서 격추된 중국 정찰 풍선 잔해를 인양하고 있다. <사진=SNS> 미국 5대호의 캐나다 접경지역인 휴런 호수 상공에서도 '미확인 비행물체'가 발견돼 12일(현지시간) 미 공군과 주 방위군이 이를 격추했다고 현지 당국이 발표했다. 이번 미확인 비행물체 격추는 앞서 알래스카와 캐나다에 이어 이 지역에서만 일주일 동안에 세번 째이다. 미시간주의 엘리사 슬랏킨 하원의원 (민주당)은 트위터를 통해 "문제의 비행물체를 미 공군과 주 방위군의 조종사들이 격추시켰다"고 밝혔고 미국의 한 관리도 이 사실을 언론에 확인해주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미국과 캐나다 당국은 일요일인 이 날 앞서 휴런 호 상공에 나타난 비행물체에 공군이 접근해서 정체를 밝히는 과정에서 이 지역 상공의 통행을 제한했다. 미국 관리들은 최근 F-22 전투기가 격추시킨 비행물체가 전례없이 1주일 새 두 번이나 미국과 캐나다 상공을 침범한 데 대해서 미국 정부가 최근 경고한 중국의 광범위한 공중 정찰 프로그램과 관련된 중국의 행동이 아닌지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왔다. 이 날의 격추 이전에 11일 캐나다 유콘 지역 상공에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