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용산구, 문화체육센터 수영장 '가시광선 항균등' 설치…스마트 위생 환경 조성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구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운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문화체육센터 수영장(백범로 350, M층) 대기 공간에 가시광선 항균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항균등은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외선 살균 방식과 달리, 인체에 무해한 가시광(405nm 청색광)을 이용해 살균을 진행한다. 이 제품은 점소등 횟수에 맞춰 일반 조명과 항균 조명을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다. 공공체육시설은 많은 사람이 동시에 이용하는 공간으로, 공기 질이 쉽게 나빠질 수 있다. 항균등 도입을 통해 다양한 황색포도상구균(피부에 주로 존재해 피부질환 및 식중독을 유발하는 인체의 대표적 병원균) 등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첨단 위생 관리 기술을 도입해 구민들이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효과가 검증되면 유관 시설로의 확대 설치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산구는 항균등 설치 외에도 수영장 안전과 위생 기준 준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가 상시 점검하는 지역 내 수영장은 공공시설 4곳과 민간시설 12곳이다. 담당 공무원과 위탁업체는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