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외교부)는 지난 3.28(목) 7.7 규모로 발생한 미얀마 지진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우리 정부 첫 구호물품이 4월 14일(월) 미얀마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 비축물자를 활용해 지원되는 이번 구호물품에는 미얀마 이재민들에게 꼭 필요한 텐트 약 500동, 물통 4,000개, 담요 8만 개(약 35만불 규모)가 포함되며, 4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미얀마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구호물품 지원은 우리 정부 인도적 현물 지원으로는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 지역 현물 긴급 지원 이후 약 2년 만에 이루어지는 지원이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미얀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명을 넘을 것이라는 미국 연구기관의 추정치가 나왔다. 미얀마 정부가 집계한 144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번 강진은 113년 안에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규모로 파악됐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부는 29일 성명을 통해 사망자는 1002명으로, 부상자는 2376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약 30명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는 실제 피해의 일부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미얀마는 통신 상태와 인프라가 열악한 만큼 지진의 실제 피해 규모를 제대로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미얀마 군사정부는 예비 집계에서 세 도시에서 최소 144명이 사망하고 732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는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에서 발생한 사상자가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향후 수색과 구조가 본격화하면 사상자 수는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앞서 미얀마 중부 내륙 만달레이 인근에서 28일 낮 12시50분쯤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최대 7.9로 추정된 1912년 메묘 지진(버마 지진) 이후 11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3시39분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위치는 북위 37.87도, 동경 129.52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28㎞다. 계기진도는 최대 I로, 대부분의 사람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정도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오전 비슷한 지점인 동해 북동쪽 해역에서 규모 4.5, 규모 1.8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역단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역단층이란 지각판의 경계에서 한쪽 판이 다른 판 아래로 파고들어 기운 단층을 말한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기상청은 26일 오전 6시 51분 41초 동해시 북동쪽 51km 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7.86도, 동경 129.51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8km이다. 기상청은 “지진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원 동해시 북동쪽 바다에서 나흘 연속 지진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얼마나 더 지진이 계속될지 예의주시 해야 하지만 내륙 확산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지난 23일 0시 52분 규모 1.7 지진이 발생한 후 나흘째 규모 2.0 미만 미소지진을 포함 18번째 지진이 관측된 것이다. 김영석 부경대 환경지질과학과 교수는 후포단층과 울릉단층은 상당히 큰 규모의 지진을 발생시킬 수 있어서 아마 규모 7까지도 발생시킬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육지와 가까운 곳에서 지진 해일이 발생하면 10분 안에 들이닥쳐 대피할 시간이 없다고 본다." 따라서 육지의 단층대뿐 아니라 해저 단층대도 서둘러 조사하고, 동해안의 지진 대비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진이 계속되면서 강원도는 추가 지진 발생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며 도민 안전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