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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북구보건소, 노인학대 예방 위한 지도·점검 실시

경상북도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요양병원·정신병원 31개소 지도·점검


[연방타임즈=권옥랑 기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21일부터 내달 9일까지 3주간 경상북도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지역 내 요양병원 및 정신병원 31개소를 대상으로 노인학대와 관련한 안내 및 지도·점검에 나선다.

보건복지부 ‘2021 노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노인학대 현황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2020년 대비 8.2% 증가(6,259건→6,774건)했다.

학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장소는 가정이 5,962건(88%)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생활시설 536건(7.9%), 이용시설 87건(1.3%), 기타 73건(1.1%), 병원 62건(0.9%), 공공장소 54건(0.8%)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노인학대 발생 시 신고 절차 및 예방사업 안내 △신체 억제대 사용 준수 △노인학대 신고 의무자의 신고 의무 철저 △노인학대 예방 및 신고 의무 교육 이수 △ 노인 인권 증진을 위한 실태조사 △노인학대 범죄 전력 조회 여부 등을 중점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치매가 의심되거나 치매 진단을 받은 노인들은 스스로 방어하거나 신고할 능력이 부족하다”며, “노인학대는 심각한 범죄임을 알리고,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유도해 의료기관 내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안전망 구축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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