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서동훈 기자] 서귀포시는 국제회의전문시설이자 복합문화공간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산림청 그린뉴딜 사업 중 하나인 생활밀착형 숲을 13일에 조성 완료했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생활권 주변이나 다중이용시설에 실내·외 정원을 만들어 생활 속 녹색공간을 확충하고 열섬완화,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실내 정원은 난간 주변과 계단하부 등 유휴공간에 긴 앉음벽 형태의 수평 정원을 조성하여 공간 활용성을 제고하였으며, 수직정원과 수평정원을 결합하고 스킨답서스, 안스리움 등 공기정화식물 10종 14,000여 본을 식재하여 색다른 볼거리와 녹색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자연채광이 좋은 대상지의 장점을 기반으로 하여 실시간 온도, 습도 등을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는 공기 질 측정기와 자동관수 시스템을 설치해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실내 정원이 시민과 컨벤션센터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치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심 속 조성된 녹색 힐링 공간인 실내 정원에 많은 이용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2023년 사업대상지로 남원읍사무소가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으며, 청사를 방문하는 이용객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하여 실내·옥상정원 조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