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3명의 신상정보를 오늘 5일 공개했다.
이들은 각각 이경우(36), 황대한(36), 연지호(30)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이들의 이름과 나이·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신상이 공개된 피의자 연지호(30)와 황대한(36)은 지난달 29일 역삼동 한 아파트 앞 길에서 피해자 A씨를 직접 납치해 차에 태운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경우(36)는 연씨와 이씨에게 A씨의 납치·살해를 교사하고, 범행을 위해 도구 등을 마련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