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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연예 · 스포츠

승리, 출소 후 근황… 술자리서 소주병 흔들며 밝은 모습

지난 2월 9일 복역을 마치고 출소…
수감 생활 대해 이야기를 나눠…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성매매 알선 및 해외 원정도박, 횡령 등 혐의로 징역형을 살고 출소한 그룹 빅뱅 출신 승리(33·이승현)의 밝은 근황이 전해졌다.

 

승리의 근황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마야파다 병원의 공동 설립자 겸 의료 관련 기업가인 그레이스 타히르가 SNS에 게재한 영상을 통해 전해졌다.

영상에서 승리는 영어로 “이게 전통적인 소주를 섞는 한국 스타일이다”라고 소개하며 소주병을 흔드는 현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손바닥과 팔꿈치로 소주병 바닥을 친 뒤 뚜껑을 열고 병목을 친 뒤 활짝 웃는다.

 

해당 영상은 급속도로 퍼졌고, 팬들은 타히르에게 승리의 근황을 물었다. 이에 타히르는 "승리가 이렇게 인기가 많은 줄 몰랐다. 그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건강하다. 부모님은 어떠시냐고 물었더니 '괜찮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또 "2시간 동안 K팝 산업과 정치, 그의 수감 생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감옥에 가면 용서 받기 힘들고 주변 사람들도 이를 알게 된다. 한국에서는 사회적 제재가 강하다"고 했다.

승리는 2019년 각종 범죄의 온상으로 지목된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그는 상습도박과 성매매처벌법(성매매·성매매알선·카메라 등 이용 촬영),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등 총 9개 혐의를 받았다. 대법원은 지난해 5월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당시 군인 신분으로 국군교도소에 미결수로 수용돼 있던 승리는 여주교도소로 옮겨져 수감생활을 했고, 지난 2월 9일 복역을 마치고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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