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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주조업체 술 담을 병이 없어 사케 못 판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일본의 주조업체들이 일본 전통 주 사케를 담을 병이 부족해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아키타현의 한 주조업체는 한창 사케를 출하할 현 시즌에 병이 부족해 사케 출하를 아예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본 내의 음식점들의 병 수요가 급감하자 전체 됫병 생산량의 40%를 담당하던 업체가 제조를 중단했고 병 회수업체도 잇따라 폐업했기 때문이다.

 

해당 주조업체는 고육지책으로 판매를 위해 보관하고 있던 병 속의 술을 모두 비워내고 당장 출하가 급한 사케들을 담아 제조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이미 제조가 완료된 병의 라벨을 전부 제거 후 뚜껑을 개봉 해 여러 차례 재 소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평소보다 몇 배의 품이 든다고 한다. 

 

이러한 주조업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케를 제조할 때 필요한 병은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다. 병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다면 7월에 들어서는 만 6천 개 이상의 사케 병이 부족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또한 해당 주조업체 외의 또 다른 일본의 주조업체는 직영점으로 자사의 빈 술병을 가져오는 손님에겐 10%의 할인을 제공하는 행사까지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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