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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끊이지 않는 지역 축제 바가지 논란…손바닥 만한 감자전, 3장에 2만 5000원?

해당 감자전 춘천 막국수ㆍ닭갈비 축제서 판매된 것…
닭갈비 1인분 가격 1만 4000원으로 평균보다 비싼 값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이후 각종 ‘오프라인’ 지역 행사가 재개되면서 ‘바가지 요금 논란’이 수차례 불거진 가운데, 이번엔 춘천 막국수ㆍ닭갈비축제에서도 부실한 음식에 가격은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올라왔다.

 

지난 13일부터 6일간 진행된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에서 감자전 3장을 2만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는 한 네티즌이 작성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 때문이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지름 10㎝ 크기의 감자전이 3장에 2만5000원, 닭갈비 1인분 가격이 1만4000원”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감자전과 2인분가량의 닭갈비 사진과 함께 “이 정도면 축제가 아니라 어디 한탕 해 먹으려는 범죄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알면서도 당하는 지역축제 바가지”, “역시 안 가는 게 답”, “저런데도 장사가 된다는 게 충격적” 등 비판 댓글을 달았다.

 

앞서 지난 14일엔 전 주말 경기도 수원 화성행궁에서 열린 ‘2023 환경사랑축제’에 다녀왔다는 한 누리꾼이 노상 음식점에서 4만원짜리 통돼지바비큐와 5000원짜리 소주를 시켰다가 황당할 정도로 부실한 내용물에 더해 생수통에 담겨나온 술을 받았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앞서 전북 남원 춘향제, 전남 함평 나비대축제 등에서도 일부 상인들이 음식값을 과하게 받았다는 지적이 거듭 제기돼 지역축제 바가지 요금 논란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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