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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문수 지지' 이낙연, "괴물독재 출현 막아야"

"국가위기 앞에서 진영·이념·지역 차이 뛰어넘어야"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6·3 대선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한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내란심판은 이미 정리 단계지만, 괴물독재는 눈앞에 닥친 미래의 문제"라며, 유권자들을 향해 "부디 괴물독재국가의 출현을 막고 희망의 제7공화국으로 함께 건너가자"고 밝혔다.

 

1일 새민주에 따르면 이낙연 전 총리는 전날(31일) 페이스북으로 "괴물독재의 출현을 막기 위해 김문수 지지를 선택했다. 왜 괴물독재의 출현을 경고했는지 이유를 설명해드리겠다"며 "첫째는 권력의 집중, 둘째는 인간의 약점"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를 지낸 이 상임고문은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선 후보를 겨냥, “괴물 독재국가를 막아야겠다는 절박한 마음”이라며 “제가 편히 지내겠다는 마음도 버려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괴물 독재국가를 막으려면 부득이 김문수가 필요하다고 고심 끝에 결론지었다”고 했다.

 

그는 김 후보에 대해 “제 마음에 들지 않는 것도 있다. 때로 극단적 인식을 드러내거나, 광화문 목사님과 가까운 것이 제 마음에 걸렸다”면서도 “그럼에도 치열하고 청렴한 삶에 대해서는 같은 시대를 살아온 사람으로서 머리가 숙여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와 저는 국민통합을 위한 공동정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개헌을 매듭지어, 3년 안에 제7공화국을 출범시키고 퇴진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번 대선에 대해 “양대 세력은 내란심판이냐, 독재 저지냐로 싸우고 있다”며 “그러나 내란심판은 이미 정리 단계지만, 괴물 독재는 눈앞에 닥친 미래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하들이 자리에서 쫓겨나 재판받고 있다. (비상계엄은) 정치적으로나 법적으로나 정리되는 단계인 것”이라며 “(반면에) 괴물 독재국가는 일주일 뒤면 현실이 될지도 모르는 공포”라고 했다.

 

그는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주셔야 한다. 사전투표도 많이 이용하시라”며 “기권하시면, 더 나쁜 후보의 당선을 도와 불행한 대한민국을 만들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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