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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아파트값 상승폭 4주 연속 둔화⋯

부동산원, 7월 3주 아파트가격 동향⋯서울은 전주 대비 0.16%↑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상승폭 축소된 가운데 송파구는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묶였음에도 재건축 기대감 속 전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이 24일 발표한 7월 3주(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1% 상승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지역별로 수도권(0.07%→0.06%)과 서울(0.19%→0.16%)은 상승폭 축소, 지방(-0.02%→-0.03%)은 하락폭 확대됐다. 5대광역시(-0.04%→-0.05%), 8개도(-0.01%→-0.02%)는 하락폭 확대, 세종(0.03%→0.00%)은 보합 전환했다.

 

시도별로 경기(0.02%), 울산(0.01%)은 상승, 충북(0.00%), 전북(0.00%) 등은 보합, 대구(-0.09%), 대전(-0.07%), 강원(-0.05%), 광주(-0.05%), 경북(-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70→78개)은 증가, 보합 지역(11→3개)은 감소했다. 하락 지역은 97곳으로 전주와 같았다.

 

서울 아파트값에 대해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및 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계약 체결되었으나,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거래가 감소하며 서울 전체 상승폭 축소됐다"고 전했다.

 

자치구 중 성동구(0.37%)는 옥수·행당동 위주로, 용산구(0.24%)는 이촌·효창동 주요단지 위주로, 광진구(0.20%)는 자양·광장동 학군지 위주로, 중구(0.13%)는 신당·황학동 대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11%)는 남가좌·홍은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43%)가 잠실·송파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서초구(0.28%)가 잠원·반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양천구(0.27%)가 신정·목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영등포구(0.22%)가 신길·여의도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송파구는 지난달 27일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방안(6·27대책) 이후 3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지만 4주 만에 상승폭이 더 커졌다. 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투자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락삼익맨숀 전용 108㎡는 지난 4일 24억4000만원에 최고가를 기록했고 트리지움 전용 84㎡도 같은날 32억5000만원에 신고가 경신했다. 헬리오시티 전용 84㎡는 지난 8일 신고가인 2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올라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03%→0.02%) 과 서울(0.07%→0.06%)은 상승폭 축소, 지방(0.00%→0.00%)은 보합 유지됐다. 5대광역시(0.01%→0.00%)는 보합 전환, 세종(0.08%→0.11%)은 상승폭 확대, 8개도(-0.01%→-0.01%)은 하락폭 유지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역세권·선호단지 등을 중심으로 매물부족 나타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다만 입주물량 영향있는 일부 지역에서 가격이 하락하며, 서울 전체 상승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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