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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금융

세계한인경제인대회 27~30일 인천서 개최…

대회 개최로 경제효과 117억원 추정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27~30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21일 인천시는 2023년 6월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개청한 이후 처음으로 최대 규모 국제행사인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28~2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한국상품박람회(엑스포)와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박람회에는 인천 기업 85곳을 포함해 국내 기업과 동포 기업 등 500개 업체가 참여한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8월 대회 유치 신청에 따른 현장 실사에서 △뛰어난 국제적 접근성 △다양한 산업과 인프라 △국제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풍부한 행사 경험 등을 인정받아 올해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청이 인천에서 개청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 경제행사로 전 세계 한인 경제인과 해외 바이어, 국내 기업인 등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의 세계화와 지속가능한 협력’을 주제로 △통상위원회 회의 △수출상담회 △투자유치 설명회 △세계 스타트업 대회 △취업설명회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재외동포 정책 성과 창출, 인천시 국제 경쟁력 강화,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결속 강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2023년 6월 재외동포청 개청을 계기로 ‘재외동포 정책의 중심도시’이자 ‘한민족 네트워크의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

재외동포 정책의 핵심 과제로 재외동포 비즈니스 허브 구축과 해외투자 유치, 청년 국제취업 확대 등을 추진해 왔고 그 결과 지난해 10월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다져온 행정적 기반을 바탕으로 산업·경제 성과를 만들 계획이다. 또 대회에서 인천이 보유한 K뷰티, K푸드, 바이오, 정보기술(IT) 등 핵심 산업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해외 투자와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이번 대회 개최의 직·간접 경제효과는 11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그 중 생산유발효과는 71억원이고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40억원으로 예측됐다. 취업유발효과는 102명으로 분석했다. 행사 참가자 소비지출액 46억원이 지역 내 소상공인과 서비스산업의 매출 증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시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대회 기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홍보관과 ‘재외동포 인천방문의 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참가자 스탬프 투어, 동반자 웰니스 투어, 인천문화예술회관 공연, 첨단기술기업과 글로벌캠퍼스 산업시찰 등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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