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증평군이 본격적인 겨울 한파를 앞두고 군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역 내 주요 버스승강장을 대상으로 방풍막 설치에 나선다.
군은 겨울철 찬바람으로 인한 체감온도를 낮추고, 버스를 기다리는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2월 말까지 이용객이 많은 주요 버스승강장을 중심으로 방풍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방풍막은 투명 재질을 적용해 시야 확보와 안전성을 동시에 고려했으며, 외부 한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버스 진입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군은 이번 조치를 통해 버스 이용 빈도가 높은 노약자와 학생 등 교통약자의 겨울철 추위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아침·저녁 시간대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군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작지만 생활 속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군민들이 보다 따뜻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방풍막 설치와 함께 동절기 한파 대비 교통시설물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군민의 이동권과 생활 안전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