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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농업연구원, 감 가공 기술 배우러 경북 찾아

상주감연구소와 곶감 농가, 유통기업 등 견학

[연방타임즈=권옥랑 기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형제의 나라인 튀르키예 중앙원예연구소에서 연구진 3명이 지난 26일부터 3일간, 감 가공 관련 기술연수를 위해 지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하순 중앙원예연구소 측의 요청으로 농업기술원에서는 국제 원예 분야 공동세미나 참석과 튀르키예 현지 버섯 유전자원과 품종 육성에 대해 협의했다.

 

그 당시 다양한 국제공동연구 발전 방향에 대한 협의를 하는 중 우리나라의 곶감 제조에 대한 중앙원예연구소의 견학 요청에 의해 이번 자리가 마련됐다.

 

중앙원예연구소의 3명의 연구진들이 상주감연구소와 곶감 제조농가와 유통기업 등에서 곶감 건조 과정 및 유통현장을 방문했다.

 

튀르키예 중앙원예연구소는 10개 중앙농업연구소의 하나로 얄로바지역에 위치해 있는데 주로 과수 및 채소 생산과 육종, 화훼와 약용작물, 포도재배 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국립농업연구소이다.

 

튀르키예 중앙원예연구소와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2013년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원예, 버섯분야의 세미나를 공동개최한 것을 계기로 국제공동연구를 지속해서 진행해왔다.

 

특히, 버섯 분야에서 아위느타리의 일종인 바위 1호 등 4건의 양 기관에서 공동품종 육성과 한국식 버섯재배기술에 대한 논문게재, 영지버섯 자원 특성 등 4건의 국제학술대회 발표, 다수의 현지 언론 보도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방문으로 튀르키예에서는 곶감 건조와 관련된 기본적인 설비, 장비 등이 미비한 상태로 관련 농자재와 기술 이전 등을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튀르키예 감관련 연구진의 연수를 시작으로 세계 각지의 농업연구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경북농업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해 지역 개발기술의 이전과 관련 농자재의 수출을 통해서 부가적인 유무형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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