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구미래인여성 대표 김경이 외 총동창회 회원 42명이 1일 전라도 신안 퍼플섬을 방문했다. 퍼플섬은 단체를 상징하는 보라색과 같은 이름의 섬으로 이들의 단체복과 어울려 이날 신안 앞바다는 온통 보라색으로 물들기도 했다. (사)대구미래인여성은 2015년 차세대 여성리더들이 모여 만든 사단법인이다. 현재 8기까지 배출하였으며 회원들이 여성인권증진, 양성평등사회실현, 여성인력개발, 차세대리더양성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대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여성 ceo나 각종 기업에 근무하는 등 다양한 업종에서 일하는 여성들 위주로 구성돼 있는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입학을 허용하고 있다. 김경이 대표는 “현재 9기 모집을 하고 있고 강의는 6월 15일 대구시청(산격동) 행복서비스원 1층에서 첫 수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서식품은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600g 외 7종의 특정 유통기한 제품에 대한 자발적 회수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회수 대상 물량은 총 58톤이다. 창원 C·G공장과 인천 A공장에서 제조된 제품으로 2024년 9월까지 유통기한이 적힌 제품들이 대상이다. 인천 공장이 포함된 것은, 일부 완제품의 경우 창원에서 만든 반제품 상태의 커피파우더가 인천공장으로 보내져 설탕, 프리마 등을 섞어 완성되기 때문이다. 동서식품 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는 “샘플 검사에서 이물질이 혼입될 가능성이 뒤늦게 확인돼 제품 출고 정지와 함께 거래처에 회수 사실을 알리고, 소비자들에게도 제품 회수를 진행한 것”이라며 “식약처에 자진신고도 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회수 대상 제품 정보는 동서식품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수 대상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동서식품 고객 상담실(080-023-9114)에서 회수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법률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취임 후 첫 거부권 행사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국회로 돌아가 재표결에 부쳐진다. 윤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고유권한인 거부권 행사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시도를 무력화한 셈이다. 윤 대통령의 법률안 거부권 행사는 처음이다. 대통령 고유 권한으로, 2016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이후 7년 만이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도록 하게 골자다.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이 3~5%이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8% 하락할 때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전량 매입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민주당이 지난 달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제대로 된 토론 없이 국회에서 일방적으로 통과시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시장의 쌀 소비량과 관계없이 남는 쌀을 정부가 막대한 혈세를 들여 모두 사들여야 한다는, 남는 쌀 강제 매수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법안은 농업인과 농촌 발전에도
배우 전도연이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 이어 영화 '길복순'까지 두 작품 연속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3월 3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길복순'은 공개 3일 만에 1961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영화(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 한국을 비롯해 홍콩, 대만, 베트남 등 국가에서는 1위를 기록, 캐나다, 독일, 스페인, 브라질, 그리고 뉴질랜드 등 총 82개 국가 TOP 10 리스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과 '킹메이커' 등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셜(Berlinale Special)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작품에 대한 반응은 호불호가 나뉘는 가운데 가디언은 “변성현 감독은 액션 시퀀스를 능수능란하게 풀어내고, 복잡한 인물들의 관계를 잘 풀어냈다”고 호평했다.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길복순'은 주인공인 ‘길복순’이 그렇듯, 살면서 만나는 어려운 감정의 커넥션에 맞서 확실한 한 방을 날리는 방법을
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시간당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올해 최저임금인 9620원보다 24.7% 인상된 기준을 요구한 것으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250만8000원(월 209시간 기준)이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4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노동계 최저임금 요구안 발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노동계는 지난해 최저임금 논의 당시 1만890원을 요구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1110원 많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인상률은 24.7%로 문재인정부 당시 최대 인상률인 16.4%(2018년)보다 높은 수치다. 최저임금은 노동계 근로자위원, 경영계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노사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공익위원이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하고, 여기서도 결론이 나지 않으면 공익위원이 제출한 안으로 표결에 부쳐 최저임금을 결정할 수 있다. 그런데 2021년과 지난해 모두 공익위원들이 같은 산식을 적용해 단일안을 내면서 사실상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의 존재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통상 6월쯤 최초 요구안을 발표했던 노동계
골프팬들로부터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출전하고, 앙숙이 되어버린 PGA투어 선수들과 LIV골프 선수들이 맞붙는 흥미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세계 최고 권위의 골프 대회이자 매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열린다. LIV 시리즈가 출범한 이후 열린 메이저대회는 지난해 US오픈과 디오픈(브리티시오픈)이 있었다.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우승했는데 결과적으로는 PGA 투어와 LIV 시리즈가 1승씩 나눠 가진 셈이 됐다. 둘 다 우승 당시에는 PGA 투어 소속이었지만 스미스가 디오픈 우승 이후 LIV로 떠났기 때문이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마스터스에서의 승패는 PGA 투어와 LIV 시리즈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자존심이 걸려 있다. PGA 투어에서는 5회로 현역 마스터스 최다 우승자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비롯해 최근 세계 랭킹 1위를 번갈아 나눠 가진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캐나다우주국(CSA)은 3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나사 존슨우주센터 인근 엘링턴 필드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아르테미스(Artemis)' 두번째 임무를 수행할 우주비행사 4명을 공개했다.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반세기만에 인류가 달에 복귀하는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할 우주비행사 4명이 최종 선정됐다. 인류의 우주탐사 역사상 최초로 여성과 흑인 우주비행사가 포함됐다. 4명의 우주비행사는 NASA의 크리스티나 코크(44), 빅터 글로버(46), 리드 와이즈먼(47)과 CSA의 제러미 핸슨(47)이다. 역사상 첫 여성으로 크리스티나 코크(44)가 ‘미션 스페셜리스트’(임무 전문가)로 이름을 올렸다. 코크는 이미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비행 엔지니어로 총 328일간 머물러 여성 우주비행사로서 최장기 체류 기록을 세웠다. 그는 이날 “달은 단순히 탐사의 상징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이해하는 과학의 불빛”이라고 임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종사는 흑인인 빅터 글로버(46)가 맡는다. 해군 조종사 출신으로, 2020년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을 타고 ISS에 도착해 ISS 창립 20년 만
국민의힘과 정부는 최근 대구에서 10대 학생이 응급실을 찾아 헤매다 사망한 사건 등 ‘응급환자 표류’ 재발 방지를 위해 중증응급의료센터를 40개에서 60개로 확충하는 계획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대구의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건은 안이한 대처가 빚은 인재(人災)이다. 지역 간 의료 격차가 날로 커지는 만큼 응급 의료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당에서는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응급의료기본계획 중 응급실 표류 사건과 관련한 정책 과제를 신속하고 강력히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당정은 ▷중증응급의료센터에서 수술·입원 등 최종 치료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편하고 ▷중증응급분야 건강보험 수가 인상, 야간 휴일 당직비 지원, 적정 근로시간 보장 등 의료진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구급대와 응급실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 수용 거부를 할 수 없도록 주기적인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필수 의료에 해당하는 응급 의료 지원을 위해 응급의료법 개정이나 응급의료기금 예산 확대 등의 방식으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만에 가장 낮았다. 석유류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를 끌어내렸지만 먹거리 물가는 여전히 높았다. 4일 통계청은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10.56(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4.2%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4.1%) 이후 1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5월 5.4%, 6월 6.0%, 7월 6.3%까지 치솟은 뒤 다시 둔화하고 있다. 그동안 물가 상승의 주범이던 석유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 영향이 컸다. 최근 국제 유가가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석유류 가격은 1년 전보다 14.2% 하락했다. 2020년 11월(-14.9%) 후 최대 낙폭이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17.5%와 15.0% 내렸다. 하지만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28.4% 급등했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후 최고치다. 생선·해산물·채소·과일 등을 포함한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7.3% 뛰었다. 특히 늦겨울 한파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신선채소 가격이 13.9% 상승했다. 불안 요인도 남아 있다. OPEC+가 지난 2일 하루 116만 배럴의 원유 감산을 결정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
잇따른 실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사진)이 ‘4·3은 격이 낮은 기념일’ 발언으로 또다시 파장이 일자 당분간 공개활동을 중단하겠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8일 전당대회를 통해 최고위원에 선출된 지 약 한 달 만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더 논란을 피하기 위해 당분간 공개활동을 모두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다시 논란이 빚어지므로 더 이상 이를 피하기 위해 당분간 공개활동을 모두 중단하겠다”고 썼다. 김 최고위원의 ‘공개활동’에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참석 및 언론 출연 등이 포함된다. 김 최고위원의 ‘공개활동 중단’ 선언에 대해 김기현 대표측은 별도 언론 메시지를 통해 “김 최고위원은 당에 자숙하는 의미로 4월 한 달 동안 최고위 참석 및 모든 언론 출연을 중단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측은 또 “김재원 최고위원이 국경일과 기념일의 차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일부 정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을 지적하고 상응하는 조치를 요구했다”며 “오직 민생을 살피고 돌봐야 할 집권 여당의 일원이 불필요한 분란을 야기하며 국민과 당원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음주운전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씨가 1심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5일 도로교통법위반상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 농도가 높았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했다.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받는 동승자 A씨는 이날 불출석해 선고가 분리됐다. 김씨는 지난해 5월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았다. 이 과정에서 변압기를 들이받아 주변 상점 57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가량 끊겼다. 김씨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채혈검사 결과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227%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신체·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범죄로 엄벌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 대부분을 회복한 점,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7년 전 선거를 앞두고 성추문 입막음 목적으로 뿌린 돈이 3건에 달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4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형사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 절차에 출석해 34건의 혐의를 전면 부정하며 무죄를 주장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앨빈 브래그 맨해튼지방검사장은 4일(현지시간) 뉴욕시 형사법원에서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2016년 대선 기간 불리한 정보를 유권자들에게 숨기는 범죄행위를 저질렀다"며 "이를 감추기 위해 기업 문건을 반복적으로 위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인부절차를 마친 직후 진행한 회견에서 브래그 검사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입막음 돈 의혹'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3건이라며 사례를 제시했다. 우선 이번 기소의 핵심인 전직 포르노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지난 2006년 혼외 성관계 발설을 막으려고 대선 직전 13만 달러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에게 혼외 자식이 있다'고 주장하던 뉴욕시 유엔본부 앞 트럼프월드타워 도어맨에게 3만 달러를 지급한 사실도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사실관계 문건
삼성디스플레이는 4일 충남 아산 캠퍼스에서 신규 투자 협약식을 열고 오는 2026년까지 정보기술(IT)용 OLED 패널 생산에 4조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가로 2.25m, 세로 2.6m 크기의 8.6세대 OLED 패널 생산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삼성이 앞으로 10년 동안 60조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지역 균형발전 투자 가운데 첫 사례가 됐다. 삼성디스플레이가 4조1000억원을 투자해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생산에 나선다. 8.6세대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제조 공정이다. 디스플레이는 세대가 높을수록 더 큰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그러나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등 생산이 매우 까다로운 가운데 중소형 OLED 1위 삼성이 또 한 번 초격차 달성을 위해 출사표를 내밀었다. 삼성은 이번 8.6세대 OLED 투자로 노트북과 태블릿용 OLED에서 다시 한번 '초격차' 보폭을 넓힐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신규 라인이 완성되는 2026년이면 IT용 OLED를 연간 1000만대 정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IT용 매출이 전체
BTS(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 타이틀 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올랐다. 대중음악계 가장 영향력 있는 이 차트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1위를 차지한 건 BTS 외엔 지민이 처음이다. 지민은 그룹으로서도, 솔로로서도 차트 1위에 오른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 곡은 지난달 24일 전 세계에 동시 발표된 지민의 첫 정규 솔로음반 ‘페이스’(FACE)의 타이틀이다. 지민은 BTS(방탄소년단)의 노래 ‘다이너마이트’(2020)로 첫 1위에 오르는 등 이미 6차례 ‘핫100’ 정상을 차지했다. 이후 ‘라이크 크레이지’로 또다시 핫100을 석권하며 지민은 그룹과 솔로로 동시에 정상에 오른 첫 K-팝 가수로 등극했다. 포브스는 “오직 한 명의 한국인이 해낸 결과라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민의 핫100 1위는 K-팝을 견제하기 위해 빌보드가 차트 집계 방식을 바꾼 이후 일군 성과라 더욱 값지다. 빌보드는 지난해 초 K-팝 그룹을 지지하는 거대 팬덤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1인당 다운로드 유효 건수를 4회에서 1회로 줄였다. 게다가 ‘라이크 크레이지’는 핫100 순위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프랑스식 임종 모델’에 대한 법률 제정을 예고하면서 프랑스가 적극적 안락사를 합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3일 AF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고칠 수 없는 병으로 고통받는 환자가 자유 의지로 안락사를 원한다고 밝히는 경우에만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는 2005년 연명 치료를 중단하는 소극적 안락사를 도입했으나 약물 등으로 사망을 돕는 적극적 안락사는 아직 불법이다. 환자가 스스로 약물을 복용 또는 투약해 죽음에 이를 수 있도록 의료진이 약물을 처방하는 ‘조력 자살’도 불법이다. 프랑스는 2016년에는 고통이 심한 말기 환자에게 의시가 강력한 안정제를 지속적으로 투여할 수 있는 법안만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프랑스에서 적극적 안락사를 원하는 불치병 환자들은 네덜란드나 벨기에 등 안락사를 허용하는 다른 유럽 국가로 가야 했다. 한편 최근 프랑스 주간지 ‘저널 뒤 디망슈’가 프랑스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0%가 적극적 안락사에 찬성했다. 단, 본인이 불치병 환자인 경우 안락사를 선택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36%에 불과했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