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엄태영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꾸준히 제기해온 외국인 부동산 투기 차단 대책이 26일부터 서울 전역과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지정하고 실거주 목적이 아닌 외국인의 주택 취득을 제한하는 강력한 규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외국인 부동산 투기 근절법(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국토교통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지적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엄 의원은 토론회와 법안 발의를 통해 외국인 투기 문제의 심각성을 꾸준히 알리는 한편 국토교통부 장관 및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외국인 부동산 투기는 국민의 주거권과 안보에 직결된 문제"라며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는 ▲수도권·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내 외국인 부동산 거래 시 관할 신고관청 허가 의무화▲자금출처 및 증빙자료 제출 의무▲무허가·허위 신고 시 과태료 부과 등의 내용이 담겼다. 대법원이 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103개 국적의 외국인이 국내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는 최근 급증세를 보였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정부의 교회 및 주한미군 기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이같은 조치가 종교의 자유와 한미 협력의 기반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5년 8월 25일 백악관에서 열린 한국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최근 한국에서 교회와 군사 기지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언급하며 “아마도 (압수수색은) 그래서는 안 됐을 것이지만, 나쁜 일들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잔혹한 압수수색이 있었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특히 기독교계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상징적인 장소로 여겨지는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이 있었던 사실을 언급했으며, 정부가 주한미군 기지를 사전 미국 측과 협의 없이 수색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플랫폼 ‘Truth Social’에 올린 글에서도 이 같은 상황을 경계했다. 그는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마치 ‘학살' 또는 ‘혁명’ 같다(Seems like a Purge or Revolution)”며 “그런 상황에서는 정상적인 교역이 불가
선전, 중국, 2025년 8월 26일 -- 2025년 8월 26일, 선전 푸톈구 어퍼힐스(UpperHills)에 위치한 선전 도심 면세점이 성대하게 개장했습니다. 이 면세점은 선전 바오안 국제공항에서 국제선을 이용해 중국을 출국하는 여행객에게 출국 60일 전 면세품 구매 자격을 부여합니다. 고객은 내수용 관세 포함 제품보다 11%~25%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출국 시 환급 가능 품목은 최대 9%의 세금 환급률을 제공합니다. 선전은 중국에 입국하는 국제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첫 번째 목적지입니다. 세계적인 기술 허브로 잘 알려진 선전은 화웨이, 텐센트, DJI, BYD와 같은 기술 대기업들의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전 세계의 기술 애호가들 사이에서 전자 제품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선전 도심 면세점에서 제공하는 제품들은 독특합니다. 국제적인 테크 브랜드는 물론, HUAWEI, HONOR, ViVO, iFLYTEK, UBTECH 휴머노이드 로봇, RingConn 스마트 링, Timekettle 번역 이어폰, Insta360 등 다양한 제품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뷰티 및 스킨케어, 시계
싱가포르, 2025년 8월 26일 -- 기업가 앨런 로우(Allen Law)가 인간 건강수명 연장이라는 글로벌 미션의 일환으로 개인이 전문가와 코치의 도움으로 맞춤형 로드맵을 통해 건강한 생활 방식을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3500제곱미터 규모의 모로우(MORROW) 센터를 오픈한다. 향후 5년간 1억5600만달러를 투자해 다수의 모로우 지점을 오픈할 계획이며, 이 중 1560만달러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첫 번째 플래그십 센터의 초기 설비 및 기술 개발에 투입된다. 이 플래그십 센터는 콜먼 스트리트 10번지에 위치한 7400제곱미터 규모의 롱제비티 월드(Longevity World)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모로우의 출범은 전 세계가 인간 삶의 모든 양상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지닌 8조달러 규모의 장수 혁명[1]을 시작하는 시점에 기념비적인 순간을 상징한다. 2025년 3월 UBS는 '장수'가 AI와 함께 향후 10년간 주식 시장을 주도할 가장 중요한 혁신 기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모로우는 초고소득층을 겨냥한 기존 모델에서 벗어나 훨씬 더 넓은 고객층에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부동산 인도 집행 절차에 위법이 있더라도 집행이 완료됐다면 효력이 인정돼 이후 부동산에 침입할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부동산강제집행효용침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A씨의 부친은 A씨와 자신의 딸 B씨가 공동점유하던 집에 대해 B씨만을 상대로 주택인도소송을 제기해 승소 판결을 받았다. 주택인도소송은 건물주가 임차인 등 부동산을 점유할 권리가 없는 사람에게 부동산 인도를 요구하며 제기하는 소송이다. 보통 임차인이 건물을 비워주지 않을 때 건물주가 법원에 해당 부동산의 인도를 청구하는 절차다. 법조계에서는 위법하게 집행된 인도명령이라 하더라도 효력이 유지될 수 있다는 이른바 ‘실효성의 법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명령 자체의 적법 여부와 상관없이 행정·사법 조치의 예측성과 법적 안정성을 중시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민사집행 분야에서는 집행권원과 집행문의 존재 유무에 따라 효력이 인정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즉, 명령 발생 시 적법성을 판단하기보다, 어느 정도 형식적 요건을 갖췄다면 효력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지난달 1차 상법 개정에 이어 집중투표제 도입 확대 등을 포함한 2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경제계는 유감을 표하는 동시에 부작용 최소화를 위한 입법을 요구했다. 한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한국상장회사협의회·한국무역협회·코스닥협회 등 경제 8단체는 25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지난 7월 1차 상법 개정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와 집중투표제 의무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추가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제단체들은 소액 주주의 권리를 강화하려는 개정 취지는 이해하지만, 동시에 외부 자본의 경영권 개입 가능성을 점점 확대하는 방향이어서 우려를 거두기 어렵다고 강조하고 있다.특히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8단체는 7월 중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소액주주 보호라는 명분만으로 기업 경영권의 근간을 흔드는 법안은 재고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상장기업 300개사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 결과, 응답 기업의 **76.7%가 '2차 상법 개정이 기업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고강도 대출 규제 등을 담은 6·27 부동산대책 시행 이후 서울 지역 갭투자(전세 낀 주택매입) 의심 주택구매 건수가 급감했다. ‘6·27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갭투자(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투자) 의심거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는 **7월 한 달간 갭투자 의심 거래가 '0건'**으로, 사실상 투기 수요가 자취를 감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2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주택취득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에 임대보증금을 승계받고, 금융기관 대출을 끼고 있으며, 입주계획을 ‘임대’라고 써낸 주택구매 사례는 179건이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차규근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7월 서울 전역의 갭투자 의심 거래 건수는 179건으로, 6월 1,369건에 비해 86.9% 감소했다. 갭투자 의심 거래는 주택 구매 시 ▲금융기관 대출, ▲임대보증금 승계, ▲입주계획 임대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이는 정부가 6월 말 발표한 고강도 대출 제한 조치가 단기간 내 투자 심리를 꺾은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경제계는 노란봉투법 개정안이 24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보완 입법을 요구했다. 국회에서 추진 중인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두고 경제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주요 경제단체들은 해당 법안이 기업 활동을 심각하게 위축시키고, 산업 현장의 갈등을 격화시킬 수 있다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오전 경제 6단체는 "노란봉투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것에 대해 경제계는 유감을 표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경제 6단체는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재계를 대표하는 단체들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공동성명을 통해 “노란봉투법은 불법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어렵게 하고, 원청 기업에 부당한 책임을 지우는 법안”이라며 “기업 경영을 마비시키고, 산업 생태계의 기반을 무너뜨릴 수 있는 심각한 악법”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쟁의행위의 범위를 확대해 불법 파업이 사실상 합법화될 우려가 있으며,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고스란히 국민과 협력업체들에게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21일 목요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 체제 개편에 따라 검단구와 분리되는 서구의 새로운 명칭으로 '서해구(西海區)'를 최종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범석 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서해구'는 명칭 공모, 주민 여론조사, 온·오프라인 주민 의견수렴, 설명회 등 구민의 제안과 참여를 통해 함께 만든 이름임을 강조하며 서해구를 대한민국 서해안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해구'는 지난 7일 최종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58.45%의 지지를 얻어 '청라구'를 제치고 선정됐다. 구는 여론조사 결과 발표 후 지난 14일 서구의회 의견 청취를 마쳤으며,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인천시 서구 명칭 변경에 관한 법률' 제정 등 입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2026년 7월 1일 '서해구'가 공식 출범된다. 구는 공식 출범에 앞서 '서해구 미래 비전 소위원회'를 구성해 통일된 슬로건과 메시지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정체성을 쌓고 도시 인지도를 높일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강 청장은 "서해구는 단순한 지명 변경이 아니라, 지역 정체성과 미래 발전 전략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주민 여러분과 함께 지역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정부가 21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주요 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하면서 부동산 규제로 내국인이 역차별받는다는 논란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국세청·금융정보분석원(FIU)과 합동으로 서울시 전역, 경기도 23개 시·군, 인천 7개 구를 외국인 토허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다. 한국의 부동산 시장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상대적으로 관대한 제도 하에 운영되어 왔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 개편에 나서고 있다.최근에는 사전 허가제, 실거주 의무 부과, 상호주의 적용 등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 및 보유에 대한 법적 장치 마련이 본격화되며,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현행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외국인은 내국인과 동일한 조건으로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으며, 계약 체결 후 60일 이내에 신고만 하면 거래가 유효하다.이는 미국, 중국, 캐나다, 호주 등 다수 국가에서 외국인에게 부동산 취득에 허가제 또는 제한을 두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외국인 부동산 보유는 매년 증가 추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외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에 합류한다고 21일 밝혔다. 식품·물류·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 시장을 공략해 온 CJ그룹은 이번 동행을 계기로 K-컬처 산업의 대표 주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윤석열 대통령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간 세 번째 회담으로, 양국 간 경제·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민간 교류 확대가 핵심 의제다. 경제사절단에는 삼성, 현대차, SK, LG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함께 이 회장이 포함됐다. K-푸드와 K-콘텐츠 기업으로는 CJ가 유일하게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CJ는 미국 시장을 핵심 전략 거점으로 삼고 다방면의 투자를 이어왔다”며 “이번 사절단 참여를 계기로 식품, 콘텐츠, 물류, 뷰티 등 전방위 산업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는 실제로 미국 시장에서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지속해왔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를 필두로 K-푸드 열풍을 이끌고 있으며, 올해 2분기 해외 식품 매출만 약 1조3,688억 원을 기록했다. CJ올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세금으로 집값 안 잡는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세금을 활용하면서까지 집값을 잡는 상황에 이르지 않으면 좋겠다는 말씀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부동산 시장 관리를 위해 세금 정책도 동원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김 실장은 “투기 억제 중심의 과거 접근에서 벗어나, 실수요자 보호와 정상적 공급 확대를 병행하는 ‘이중 트랙’ 전략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정부의 중장기 부동산 정책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는 그간 규제 일변도의 부동산 정책 기조에서 시장 기능 회복과 수급 균형으로 초점을 옮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집은 투기 수단이 아니라 주거의 공간…시장 신뢰 회복 시급”김 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택시장 점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나친 규제가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까지 가로막아선 안 된다”며 “시장의 예측 가능성과 정책의 일관성을 회복하는 것이 지금 가장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집은 투기의 수단이 아니라 삶의 터전이 되어야 한다”며, 1가구 1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세제 부담 완화, 생애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가수 싸이(PSY)의 여름 브랜드 콘서트 ‘흠뻑쇼 2025’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국 투어 공연이 열리는 도시마다 숙박, 교통, 외식, 소상공 업계의 매출이 급등하며,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지역 상권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8월 10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흠뻑쇼’에는 약 2만 5천 명의 관객이 몰렸다. 이로 인해 대전 시내 주요 호텔은 일주일 전부터 만실 행진을 이어갔고, 인근 상권에서는 하루 매출이 평소의 3~4배 이상을 기록했다. 20일 속초시와 KT, 고려대학교 디지털혁신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수행한 통신 및 소비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싸이의 속초 ‘흠뻑쇼’ 당일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은 2만3855명이었다. 이 중 속초시에 살지 않는 이들은 2만1000여 명으로, 전체 88%에 달했다. 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가 외지인의 66.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 하루에 1년 장사한 느낌”대전 유성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김모 씨(39)는 “싸이 공연이 열리는 주말엔 외지인 손님이 끊이지 않았다”며 “공연 전날부터 이틀 동안의 매출이 지난달 한 달치와 맞먹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역세권 새빛 청년존(Zone) 3호 입주자를 9월 1일부터 5일까지 모집한다. 수원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체결한 '수원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조성한 새빛 청년존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LH의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에 입주할 청년을 수원시가 자체 기준으로 모집하고,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사업이다. 새빛 청년존(Zone) 3호는 팔달구 경수대로446번길 16(인계동)에 조성했다. 주택(오피스텔) 200호가 있고, 주거 전용 면적은 22∼24㎡다. 임대 기간은 2년이고, 4회 재계약(2년 단위)할 수 있다. 수원시청역에서 도보로 6∼7분 거리에 있다. 수원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의 70%는 '수원청년 특화 우선 입주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 중 고득점순으로, 30%는 일반 청년 중 고득점순으로 선발한다. 수원청년 특화 우선 입주 기준은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거주 청년 ▲셰어하우스 CON 거주 청년 ▲수원시 소재 기업 창업 청년, 예술인 청년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포함) 퇴소 5년 경과 또는 중도 퇴소자립준비 청년 ▲청소년 쉼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025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하버드대 경제학자 에밀리 로빈슨(Emily Robinson) 교수가 한국 경제의 구조적 불평등과 관련해 의미 있는 발언을 내놓아 주목을 끌고 있다. 로빈슨 교수는 17일(현지시간) 열린 스웨덴 왕립과학원의 공식 인터뷰에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경제 중 하나이지만, 그 속도만큼이나 불평등도 빠르게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로빈슨 교수는 한국의 사례를 “중산층 붕괴의 전형적 경고 신호”로 언급하며, 교육, 주거, 고용시장에서의 구조적 장벽을 해소하지 않는 한 성장률 회복도, 사회적 통합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빈슨 교수는 “한국은 산업화와 정보화에서 성공을 이뤘지만, 이제는 포용적 성장으로 나아갈 전환점에 서 있다”며 “고학력 청년층의 비정규직화, 자산 격차 확대, 세대 간 이동성 정체는 매우 위험한 신호”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의 부동산 중심 자산 불평등에 주목하며, **“자산을 보유한 소수와 그렇지 못한 다수 간의 격차는 단순한 소득 불균형이 아니라 기회의 불균형을 고착시키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로빈슨 교수는 자신의 대표 연구 주제인 ‘기회의 사다리’ 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