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배우 송중기(38)가 아빠가 됐다.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관계자는 14일 "송중기가 득남했다"고 말했다. 송중기가 지난 1월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39)와 혼인신고 소식을 발표한 뒤 5개월여 만의 득남 소식이다. 혼인신고 당시 손더스는 임신한 상태였다. 송중기는 14일 팬카페에 "지금 이탈리아에 있다. 와이프 고향인 로마에서 마침내 아가하고 만났다"며 아내 출산 소식을 밝혔다. 그러면서 "건강한 아들이다. 아가랑 엄마랑 모두 아주 건강하게 기쁘게 잘 만나서 감사한 마음으로 너무 행복하게 가족들 케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평생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꿈이었던 저희 부부에게 찾아온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며 "많은 분들께서 응원 보내준 덕분에 이런 좋은 날이 찾아왔다.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한결 같이 진심 어린 사랑을 보내주는 키엘 분들께 감사하다. 여러분의 삶에도 큰 행복이 있길 저 중기도 진심으로 바라겠다"고 말했다. 또 "저는 또 배우답게 그리고 저 답게 멋진 작품으로 찾아뵙겠다. 항상 건강하시라. 그리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종교적 문제로 인해 전처와 처남댁을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높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 남성이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지 않은 데다 사회에 복귀할 경우 여러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광주 고등 법원 전주제1형사부(백강진 부장판사)는 14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0)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4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16일 전북 정읍시 북면 한 사업장 창고에서 전처인 B씨(당시 41세)와 전 처남댁 C씨(당시 39세)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그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를 수차례 찔렀고, B씨의 비명 소리를 듣고 나온 전 처남의 아내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전 처남 D씨(40)도 현장에서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었다. A씨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달아났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수사 과정에서 "종교 때문에 위장 이혼을 하게 됐고, 전 처남 부부도 내 편을 들어주지 않아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당시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다소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제2의 누누티비'가 등장해 또다시 국내 OTT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이는 불법 OTT 플랫폼 누누티비가 서비스를 종료한지 한 달여 만에 재등장이다. 요금을 내야 볼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의 콘텐츠를 무단으로 스트리밍하는 불법 서비스가 다시 영향력을 키울 수 있어 업계는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저작권을 침해하는 ‘도둑 시청’이 이어진다면 적자의 늪에 빠진 토종 OTT들의 고통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제2의 누누티비는 기존 누누티비와 마찬가지로 국내외 유료 OTT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하고 있다. 인기 드라마인 SBS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 와 예능 프로그램인 tvN '뿅뿅 지구오락실2'를 무단으로 스트리밍하고 있다. 전날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화요일은 밤이 좋아'와 드라마 '이로운 사기' 등 최신 콘텐츠도 불법 제공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9일 공개한 '사냥개들' 등 OTT 오리지널 콘텐츠도 무단 스트리밍하고 있다. 지난달 개봉한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등 최신 영화도 불법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2의 누누티비에는 광고는 탑재되지 않았다. 기존 누누티비는 불법 도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의 마지막 음반이 인공지능(AI)의 도움으로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1996년 이후 27년만의 신보다. 비틀스의 미완성곡이 인공지능(AI) 기술 덕분에 신곡으로 출시된다. 비틀스의 멤버인 폴 매카트니는 13일(현지시각) BBC 라디오 방송에서 AI를 통해 1980년 데모 테이프에 남아있던 미완성곡을 마무리해 올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존 레논은 1980년 사망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비틀스는 미완성곡을 종종 신곡으로 발표해왔다. 레넌이 1970년대 말에 녹음한 미완성곡을 1995년 ‘프리 애즈 어 버드(Free As A Bird)’라는 신곡으로 냈고, 1996년엔 같은 방식으로 ‘리얼 러브(Real Love)’라는 곡을 공개했다. 다만 당시 기술로는 피아노 반주와 함께 녹음된 모노 데모 테이프에서 레넌의 목소리만 추출하는 게 불가능하다 보니 데모 테이프에 당시 생존했던 비틀스 멤버들의 연주를 덧씌우는 방식이 쓰였다. 그러나 발달된 AI 기술 덕분에 요즘은 레넌의 목소리를 추출한 뒤 멜로디를 변경하거나 가사를 바꿔 부르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매카트니는 이번 신곡에서 레넌이 남긴 데모 곡에 어떤 AI 기술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미국 괌에서 체중 1.3㎏으로 보통 신생아보다 3개월 일찍 태어난 미숙아가 국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한국으로 이송됐다. 13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따르면 임신 7개월째인 지난 4월 괌으로 태교여행을 떠난 산모 A씨는 호텔에서 갑작스럽게 진통을 느꼈고 괌 메모리얼 병원에서 딸을 낳았다. 임신 28주에 태어난 B양의 체중은 1.3㎏에 불과했다. 보통 임신부들은 38∼40주에 출산하며 37주 전에 태어난 아이를 미숙아나 '이른둥이'로 부른다. 저체중으로 태어난 탓에 B양은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괌에는 신생아 전문의가 단 한명도 없었다. 당황한 B양의 부모는 과거 괌에서 미숙아를 국내로 이송한 경험이 있는 김호중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연락처를 수소문한 뒤 급히 연락했다. 김 교수는 대한응급의학회의 이송연구회 소속이기도 해, 병원의 박가영 소아청소년과 교수, 곽인정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와 40일 넘게 아이의 부모와 소통하며 이송 계획을 세웠다. 김 교수팀은 미숙아의 체온을 유지하고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방안을 마련해 괌에 직접 갔고, 지난 10일 B양을 인천공항으로 이송했다. B양은 순천향대 부천병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남미 에콰도르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이 장례식 도중 깨어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 선고 4시간 만이었다. 12일(현지 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뇌졸중으로 쓰러진 벨라 몬토야(여·76)는 로스 리오스 지방의 마틴 이카자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들 길버트 발베란은 오전 9시쯤 병원에 도착한 어머니가 정오에 심장발작으로 사망했다는 선고를 받았다. 가족들은 몬토야를 집으로 옮겨와 관에 안치하고 장례식에 대비해 옷을 갈아입히려던 중 오후 8시50분쯤 할머니가 깨어나려고 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녀의 아들 길버트 발베론은 "엄마는 왼손을 움직이기 시작했고, 눈을 뜨고 입을 열어 숨쉬기 위해 애썼다. 엄마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 애도객이 찍은 동영상은 그녀가 관 속에서 숨을 쉬기 위해 헐떡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동영상 속에서는 구급차가 빨리 도착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터뜨리는 소리도 들린다. 잠시 뒤 구급차가 도착, 몬토야 할머니는 그녀에게 사망을 선고한 병원으로 다시 옮겨졌다. 그녀의 아들은 몬토야 할머니가 집중 치료를 받고 있지만, 치료에 잘 반응하고 있다고 에콰도르 언론에 말했다. 엘 우니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실종 신고가 접수된 80대 남성이 경비원으로 근무 중이었던 상가건물의 지하 정화조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22분께 인천 서구 마전동 한 상가건물의 지하정화조 내부에서 8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9일 A 씨 아들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했고, 당일 소방 당국과 함께 정화조 탱크의 물을 빼낸 뒤 숨진 A 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 씨는 상·하의를 모두 입고 있었고,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 씨가 해당 상가건물 경비원으로 근무해왔던 사실을 확인했으며,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또한 "A씨가 지하 정화조에 있었던 정확한 이유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해양수산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국민 안심 상황관리반'을 통한 대국민 소통 강화에 나섰다. 해수부 최용석 수산정책실장은 13일 오후 2시 부산 동구 부산해양수산청에서 열린 부산 지역 '수산물 안전 현장 설명회'에서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은 보장한다. 하지만 검사 속도가 유통 속도보다 느려 위판된 후에 검사결과가 나온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위판장에서 경매가 시작되기 전에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지만 조업을 하면서 선상에서 검사를 하는 방법이나 위판 하루 전 야간에 미리 시료를 채취해 새벽 일찍 검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수부 수산물안전관리과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검사장비 확충이나, 하루 일찍 검사가 이뤄지도록 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업계와 함께 마련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검찰이 막힌 하수관을 뚫는 '트래펑' 제조사 백광산업 대주주의 수백억원대 횡령 혐의를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백광산업 본점과 지점, 관계사, 임직원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7월 백광산업에 100억원대 횡령 혐의와 허위공시 혐의가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검찰에 수사 참고자료를 넘겼다.당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백광산업에 대해 “회사의 최대 주주 대여금을 특수관계회사 대여금으로 허위계상했다”며 “또 자산과 부채를 줄이는 등 특수관계자 거래 주석을 허위로 기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감사인에게 허위 채권·채무 상계 약정서를 제출하는 등 외부감사를 방해한 것으로 지적됐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장부 조작 등을 통해 약 200억원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김 전 대표는 검찰 수사 등 탓에 올해 3월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현재 백광산업은 장영수 대표 체제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미국의 천재로 알려진 14세 소년이 대학 졸업을 앞두고 일론머스크가 최대주주이자 창업자로 있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 입사했다. 시애틀 타임스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최근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부서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14세 소년 카이렌 쿼지를 채용했다. 쿼지는 구인ㆍ구직 플랫폼인 링크트인 계정에 “다음 목적지는 스페이스X다! 스타링크 엔지니어링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회사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합격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달 학부를 졸업하고 내달부터 스페이스X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쿼지는 이미 두 살 때 완벽한 문장 구사 능력을 보였으며 유치원 때에는 라디오에서 들은 뉴스에 대한 이야기를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말할 수 있을 정도였다. 또한, 한국 기준 초등학교 4학년 때는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라스 포시타스 커뮤니티 칼리지의 수학 준 학사 과정에 등록했다. 이후 쿼지는 인텔 랩에서 인공지능(AI) 연구협력자로 인턴 경험을 쌓은 후 11세 때 샌터클래러라대에 편입해 컴퓨터 과학 및 공학을 전공했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전북 장수군의 지리산 자락에서 5대에 걸친 천종산삼 15뿌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13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약초꾼 A씨는 아들과 함께 전북 장수군의 지리산 속 한 계곡 바위 밑에서 ‘천종산삼’(天種山蔘) 15뿌리를 발견했다. 천종산삼은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깊은 산 속에서 자연 상태로 자란 산삼’을 말한다. 감정 결과 가장 큰 어미산삼(모삼)은 뿌리 길이가 45㎝가량으로, 1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됐다. 나머지 14뿌리는 모삼의 씨가 발아한 아기삼(자삼)들로 각각 25~70년가량인 것으로 예상됐다. 산삼감정평가협회는 이들 산삼의 감정가격을 1억 2000만원으로 책정했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관계자는 “(이 산삼들은) 5대에 걸친 산삼으로, 모삼 뿌리의 무게가 39g이나 되는, 보기 드물게 큰 삼”이라고 전했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서울대 교원징계위원회는 13일 형사재판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교수직 파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지난해 7월 조 전 장관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조 전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2019년 12월 기소됐다. 1개월 후인 2020년 1월 서울대 교수직에서 직위 해제됐지만, 당시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공소사실만으론 혐의 내용 입증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징계 의결 요구를 미뤘다. 서울대 정관에 따르면 총장이 징계 의결을 요구해야 징계위에서 관련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시기에 진행된 비리의혹이 있는 사업을 선별해 위법 부당여부를 점검한 결과 중앙부처 전직 간부급 공무원, 자치단체장 등 13명을 직권남용, 보조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도덕적 해이 사례를 엄단할 목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감시를 실시했다. 특히 신재생 사업과 밀접한 공직자, 자치단체장 등이 민간업체와 공모해 편법으로 국고보조금을 교부받은 사례를 확인한 결과, 에너지 정책 소관 중앙부처 과장들이 법령 유권해석을 제공하는 등 특혜를 제공하고, 퇴직 후 해당 업체에 재취업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A업체는 충남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사업(300MW 규모)을 추진하면서 사업부지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초지(목장용지) 전용에 어려움을 겪자 에너지 정책 소관 중앙부처를 통해 이를 해결하기로 계획했다. 당시 산지관리법에 따르면 태양광 시설은 중요 산업시설에서 제외됐는데, 산자부 과장들이 개정 전 조항을 들어 중요 산업시설이라고 법률에도 없는 유권해석을 해줌으로써 초지인 용지가 잡종지로 변경됐다. 산자부 과장들은 퇴직 후 이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보육원 생활을 함께 한 친구의 휴대전화를 절도해 개인정보를 빼내어 1500만원 가량을 가로채, 인터넷 방송 BJ에게 380여 만원을 후원한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광주지방법원 형사11단독(정의정 부장판사)는 절도,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26)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22일 오전 12시30분쯤 광주 북구에 위치한 피해자 B씨의 집에서 B씨의 휴대전화를 훔쳐 같은해 9월까지 22차례에 걸쳐 총 15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의 휴대전화로 인터넷 뱅킹에 접속, 자신의 계좌로 돈을 이체하거나 온라인으로 무단 결제했다. A씨는 이 돈으로 인터넷 방송 BJ에 380여 만원 상당의 별풍선을 선물한 사실도 드러났다. 조사결과 같은 보육원에서 자란 B씨의 온라인 뱅킹 비밀번호를 알고 있던 A씨는 피해자가 병원에 입원한 틈을 노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해외로 수출된 4억 4000만원 상당의 국산담배 10만여 갑을 국내로 밀수하려던 일당 3명이 검거됐다. 구속된 주범을 포함한 2명은 지난해 10월 적발된 담배 밀수사건으로 불구속 재판 중인 가운데 또다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부산본부세관(세관장 고석진)은 캄보디아로 수출된 시가 4억4000만원에 달하는 국산담배를 국내로 밀수하려던 일당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세관조사결과 이들은 밀수총책과 운반책, 통관책 등 각자 역할을 분담한 뒤 조직적으로 움직였으며, 플라스틱 원통 속에 담배를 은닉후 인조잔디를 롤형태로 돌돌 말아 수입하려는 것처럼 위장했다. 세관 측은 우범화물 정보분석을 통해 담배가 숨겨진 인조잔디를 확인한 뒤 담배를 미리 압수하고, 해당 화물을 원래 상태로 재포장해 정상 통관시켰다. 이후 화물의 이동경로를 추적해 부산 교외지역 창고에서 밀수입 일당을 검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