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맨몸으로 롯데월드타워의 외벽을 등반하던 외국인 남성이 구조됐다. 그는 영국 국적의 1999년생 남성으로 확인됐다. 서울 송파소방서 12일 오전 7시 49분께 롯데월드타워 보안팀으로부터 한 외국인 남성이 맨몸으로 타워를 등반하고 있다는 119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당국은 이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소방차량 11대와 인원 54명을 동원했다. 구청 직원 4명과 경찰 15명도 투입됐다. 혹시 모를 추락에 대비해 롯데월드타워 인근에 대형에어매트도 설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안전 장비도 없이 건물 외벽을 오른 이 남성은 123층 높이 555.7m인 롯데월드타워의 5분의 3쯤 되는 72층에 도달한 뒤 외벽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쯤 73층에서 곤돌라를 이용해 이 남성을 구조한 뒤 곧바로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그를 입건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18년 6월에도 프랑스 등반가인 알랭 로베르가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안전장치 없이 맨몸으로 올라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그는 75층까지 등반했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여성이 'BJ아영(본명 변아영)'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주의 한 공사 현장에서 30대 한국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붉은 천에 싸인 채 웅덩이에 버려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보도에서 이 여성의 신원은 캄보디아를 여행 중이었던 인터넷 방송 진행자로 보도 되었었는데, 현지매체에서 피해자의 신원을 대한민국 국적의 33세 변아영이라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아영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병원 소유자인 중국인 부부를 체포했다. 이들은 변 씨가 지난 4일 본인 소유의 병원에서 항체 주사를 맞고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아직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아영의 시신에는 심한 구타 흔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프리카TV와 유튜브 등에서 'BJ 아영'으로 활동하던 변씨는 아프리카TV 구독자 16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25만명을 보유한 유명 BJ이자 인플루언서였다. 변씨는 지난 3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BJ 청산했다. 당분간 일반인으로 살려고 한다. 일반인 아영이의 새 삶, 열심히 살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기존에 알려진 5종 마약 외에도 최소 2종 이상의 마약을 더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9일 경찰은 이날 오전 유씨를 7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유씨는 기존에 알려진 코카인ㆍ프로포폴ㆍ케타민ㆍ대마ㆍ졸피뎀 5종 외에도 수면마취용으로 주로 쓰이는 ‘미다졸람’과 불면증 치료제인 ‘알프라졸람’ 2종을 투약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가 마약 투약 혐의까지 더해 이날 유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이날 오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유씨에 대한 수사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유씨를 비롯해 최씨 등 유씨의 주변인 8명, 의사 10명 등 의료 관계자 12명까지 총 21명을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 중 해외로 도피한 유씨의 지인 A씨를 제외한 18명에 대해 순차적으로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유씨는 총 세 차례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고 혐의를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경찰은 의료용 마약류 취급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구속된 후 보석으로 풀려나 지난 8일 업무에 복귀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업무 복귀 하루 만에 연차를 사용한 사실이 밝혀졌다. 9일 용산구청 등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이날 연차를 내고 구청에 출근하지 않았다. 박 구청장은 이날 개인적인 이유로 연차를 사용,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구청장은 지난 7일 법원으로부터 보석 허가를 받고 석방됐다. 석방과 동시에 구청장직을 회복한 박 구청장은 바로 다음날인 8일 용산구청으로 출근 저지를 예고한 유가족들과 취재진의 눈을 피해 새벽 시간대에 출근했으나 이태원 참사 유가족 등의 거친 항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오늘(9일)도 용산구청 2층 민원실 앞에서 녹사평역까지 장소별로 동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저녁에는 추모촛불문화제와 연대발언을 진행하며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약 한달 반의 기간동안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운영한 결과 총 1만8047건을 단속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중 사고 건수는 32.1%, 사망은 69%, 부상은 36.1%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전체 단속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단속 건수(1만9459건)보다 유사하거나 소폭 감소한 수준이지만, 주간 단속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도 나타났다. 또한 야간 음주운전 단속 건수(1만4,081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6433건) 대비 14.3% 줄었지만 주간 단속 건수는 3,026건에서 3,966건으로 31.1%나 늘어났다. 경찰은 이번에 처음으로 주간 시간대 7차례에 걸쳐 전국 단위 단속을 벌였다. 이 기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음주운전도 445건이 적발됐다. 경찰청은 "음주 운전은 잠재적 살인행위로 우리 사회에서 음주 운전을 완전히 근절시킨다는 각오로 주야간 불문하고 강력한 단속을 연중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아이돌 그룹 ‘에스파(aespa)’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속 구단 뉴욕 양키스에서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더블헤더 2차전에 시구자로 참석했다. 건강 문제로 불참한 지젤을 제외한 카리나, 윈터, 닝닝이 마운드에 올랐다. 시구는 윈터가 맡아 마운드 살짝 아래에서 자기 투구 실력을 선보였다. 앞서 에스파는 지난 7일 뉴욕 양키스의 시구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에스파는 데뷔 이후 첫 시구를 메이저리그에서 하게 된 것은 물론, 뉴욕 양키스 구단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K팝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에스파의 첫 피칭”이라고 직접 소식을 전해 시구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날 경기는 양키스의 내야수 글레이버 토레스 4회 말 2점 홈런으로, 화이트삭스에 3-0 승리를 거뒀다. 에스파는 “첫 시구를 메이저리그에서 하게 되어 너무 설레고 신나는 경험이었다. 저희 에스파를 초대해 주신 뉴욕 양키스에게 감사드리며, 저희가 승리 요정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이렇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글로벌 활동 보여드릴 테니 기대 많이 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9일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책임지고 사퇴하라는 여권 요구에 대해 "지금 당장 그만두는 것이 능사인가, 바로 위원장에서 사퇴하는 것인 책임 있는 자세인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중앙 선관위 과천 청사에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먼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도 여전히 이번 사태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노 위원장은 특히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도 "당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 위원장과 선관위원들은 이날 오전 신임 사무차장 임명을 위한 면접을 진행하고, 오후 위원회의에서 감사원 감사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날 결정되는 송봉섭 전 사무차장의 후임 인선에 대해서는 "내부 인사 개혁, 혁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송 전 차장은 박찬진 전 사무총장과 함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사퇴했다. 선관위는 지난 2일 위원회의를 열고 감사원 감사를 수용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여권에서 선관위원 전원 사퇴까지 촉구하며 압박을 이어오자 이날 감사 수용 여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한국 20세 이하(U-20) 남자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에 석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이탈리아와의 4강전에서 1-2로 패배했다.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던 한국은 후반 41분 이탈리아에 통한의 결승 골을 내주고 3-4위전으로 밀려났다. 우리나라는 앞서 열린 4강전에서 우루과이에 0-1로 패한 이스라엘과 12일 오전 2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3-4위전을 치를 예정이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시절 특혜 의혹이 제기된 ‘백현동 개발’ 사업 민간 업자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가 9일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유창훈 부장판사는 오늘(9일) 오전 10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ㆍ배임), 배임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정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정 대표는 2013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공사비와 용역 대금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성남 R&D PFV 및 본인이 실사주로 있는 3개 회사의 법인 자금 480억원 상당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정 대표는 사업 당시 한 조경업체에 일감을 준 대가로 2억원 상당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도 있다. 앞서 백현동 개발 사업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따라 한국식품연구원이 지방으로 옮겨가면서 남은 부지에 아파트를 조성한 사업이다. 검찰은 지난 5일 "성남시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아 얻은 돈을 개인적으로 치부해 사안이 중하다고 봤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대표의 구속여부는 이날 밤늦게 또는 10일 새벽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9일 경남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6분쯤 고현동 인근 편도 3차로 중 1차로 포장작업 현장에서 신호수 역할을 하던 A(65)씨가 B(66)씨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B씨를 입건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정세ㆍ치안 상황 불안 사유로 입국을 금지한 우크라이나에 의용군 참전을 위해 무단 입국한 20대에 벌금형이 선고됐다. 오늘(9일)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형사3단독 정지원 판사는 여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남성 A(27)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폴란드로 출국한 뒤 육로로 폴란드를 거쳐 여행금지 지역으로 고시된 우크라이나에 입국해 6개월간 체류했다. 당시 우크라이나는 '정세ㆍ치안 상황 불안'을 이유로 여권사용 제한, 방문·체류 금지 대상 국가로 지정돼 고시된 상태였지만 A씨는 이를 위반하고 의용군 참전을 위해 입국 했다는 사실이 공소장에 담겼다. 정 판사는 "국민 생명 보호를 위해 결정한 여행 금지 지역을 의용군으로 참전하고자 방문한 것으로, 국가에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엄벌할 필요가 있다"며 "귀국 후 자수 의사를 밝힌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래퍼 빅나티(본명 서동현)가 공연 중 무대를 이탈해 여자친구에게 입맞춤을 한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빅나티는 7일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가 좀 경솔했던 부분이 있었다 죄송하다"라고 직접 사과했다. 빅나티는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서 개최한 ‘톤앤뮤직 페스티벌 2023’에서 출연해 미공개곡을 부르던 중 갑자기 무대 밖으로 이탈했다. 이후 공개된 백스테이지 영상에서 무대 뒤로 나온 빅나티가 한 여성에게 입을 맞추며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 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어떻게 가수가 공연 도중 무대를 이탈하냐”, “많은 공연을 가봤지만 이런 경우는 또 처음본다”, “공과 사는 구분해라” 등 빅나티의 태도를 지적했다. 또한 빅나티의 소속사인 하이어뮤직은 7일 "빅나티는 무대에서의 행동과 관련하여 발생한 논란에 대해 깊은 반성을 하고 있으며 당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앞으로 아티스트가 더욱 신중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승객이 비상문을 연 사건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해당 항공기의 수리비를 약 6억4000만원으로 추산했다고 밝혔다.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확보한 ‘아시아나항공 비상탈출구 불법 개방 국토교통부 중간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A321-200 여객기는 비상문과 슬라이드 등 3개 부위에 손상을 입었으며 수리 비용은 약 6억4000만원으로 추산된다. 지난 26일 제주에서 대구를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8124편은 비상구 레버를 돌린 A씨로 인해 대구공항 인근 상공 213m쯤에서 비상구 문이 열린 채로 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비상문과 탈출용 슬라이드 등 3개 부위에서 손상이 발견됐다. 사건 직후 대구공항에서 임시수리가 이뤄졌고, 지난달 30일 인천으로 옮겨져 수리 중이다. 국토부와 별개로 아시아나항공도 자체 피해액을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는 비상문을 연 피의자 이모(33)씨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 따르면 사고 기종은 내외부 압력 차가 낮으면 비상구가 열릴 수 있다. 해당 좌석은 비상구와 근접해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 지기’로 있는 경남 양산 평산책방의 카페가 매장 내 취식 손님에게 일회용품을 제공했다는 국민신문고 민원이 제기돼 과태료 처분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8일 경남 양산시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달 A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남 양산 평산책방 내 카페에서 일회용 플라스틱병과 플라스틱 빨대를 카페 내 취식 고객에게 제공하는 정황이 있다”며 “불시단속 바란다”는 민원을 제기했다. 민원인 A씨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평산책방 내 카페에서 일회용 플라스틱병과 플라스틱 빨대를 카페 내 취식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정황이 있으니 불시에 단속 바란다”고 요청했다. 공개한 답변서에는 “귀하께서 신고하신 영업 공간 내 1회용품 사용 행위에 대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10조(1회용품의 사용 억제 등)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했다. 추가 설명이 필요하면 양산시청 주무부서에 문의하라”고 적혀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날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지난달 26일 평산책방 측에 자원재활용법 위배 관련 내용을 사전 통지했다며, “이달 13일까지 의견조회를 거쳐 과태료 부과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밝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지난 3월 대구에서 '산모 바꿔치기' 혐의로 입건된 30대 여성이 그동안 신생아 4명을 비슷한 수법으로 불법 입양한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8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에게 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 혐의와 건강보험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실제 아이를 출산한 30대 여성 B씨와 범행에 가담한 지인과 산모 등 9명을 각각 아동매매, 공정증서원본부실기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3월 대구 남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제왕절개로 태어난 남자아이를 몰래 퇴원시키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실제 산모인 B씨가 출산 후 아이를 병원에 두고 퇴원한 뒤 나타나지 않았고, 열흘 뒤 A씨가 친모 행세를 하며 아이를 찾아가려 하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신생아실 직원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산모 B씨는 출산 과정에서 A씨 인적 사항을 몰래 사용했다. 또 A씨는 B씨의 병원비를 대신 내주고 산후조리 명목으로 현금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내가 직접 키우려고 했다”면서 아동매매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가 B씨를 포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