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 <사진=SNS>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가 26일(현지시간) "크렘린(러시아)이 벨라루스를 핵 인질로 잡고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다닐로우 서기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벨라루스에 전술핵 배치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국가 내부의 불안정을 향한 한 걸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그는 "푸틴의 이 같은 발표는 벨라루스 사회에서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대중의 거부 수준을 극대화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전날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러시아의 전술 핵무기 배치에 대해 "동의했다"며 오는 7월1일까지 전술핵무기 저장고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핵무기 국외 배치가 실현될 경우 이는 1990년대 중반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미국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해 아직까지는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한 익명의 미 행정부 고위관리는 "우리는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 준비를 하고 있다는 어떠한 징후도 보지 못했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의
▲ 미국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가 지난 23일(현지시각) 추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를 불러 청문회를 열었다. 민감한 데이터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 탓에 서방에서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사용을 규제하고 있는 가운데,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처음으로 미국 청문회에서 '안보 위협론'에 대해 해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틱톡 CEO인 추쇼우즈는 23일(현지시간) 미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 청문회에서 "바이트 댄스는 중국 정부 소유가 아니다. 미국 이용자의 데이터는 미국 내에서 미국 기업이 관리하고 있다"며 개인 데이터가 앱을 통해 중국 정부로 유출되는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추쇼우즈는 "우리는 결코 틱톡을 둘러싼 우려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게 아니다. 우리는 행동을 취해 이러한 우려를 해소시키고자 했다"면서 "우리는 여러분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트댄스 측이 '중국 정부에 미국에서 수집한 위치 데이터를 제공했는지' 묻는 의원의 질문에 "그 부분은 정확하게 답변을 드릴 수 있다. 제공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추쇼우즈의 발언을 지켜보던 공화당 소속 캐시 맥모리스 로저스 하원의원은 틱톡이 중국
▲23일(현지시간) 수도 파리에서는 내무부 추산 11만9000명, CGT 추산 80만명이 집결해 시위를 벌였다. CGT노조에 따르면 이 수치는 시위가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다. <사진=SNS> 프랑스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계속되며 보르도 시청이 불 타는 등 방화와 폭력을 동반한 소요 사태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24, 영국 BBC 등은 23일(현지시간) "약 250개 지역에서 열린 제9차 시위에 프랑스 내무부 추산 108만명이 모였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부터 시위를 조직해온 프랑스 주요 노동조합 노동총동맹(CGT)는 35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수도 파리에서는 내무부 추산 11만9000명, CGT 추산 80만명이 집결해 시위를 벌였다. CGT노조에 따르면 이 수치는 시위가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다. 이날 시위는 일부 시위대가 상점 창문과 도로기물을 부수는 등 과열된 양상을 띠었다. 일부 시위대는 쓰레기 더미에 불을 질러 오페라 광장 인근에서는 다수 화재신고가 접수됐다. 같은 날 저녁 프랑스 남서부 보르도의 시청 정문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화재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방 당국이 신속히 진압했다고 BBC
▲미국 뉴욕 검찰은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에 물의를 일으킨 권도형씨를 증권법 위반 등 혐의로 정식 기소했다. <사진=SNS> 세계 암호화폐(가상화폐)계에 큰 물의를 일으킨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체포되자 미국 검찰이 그를 정식 기소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미국 매체들이 이번 사건을 일제히 보도했다. ◇ 뉴욕 검찰 정식 기소 : 미국 뉴욕 검찰은 이날 권씨를 증권법 위반 등 혐의로 정식 기소했다. 이번 기소는 그가 동유럽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곧바로 취해진 조치다. 앞서 그는 동유럽 몬테네그로 공항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하다 덜미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검찰은 증권사기, 상품사기, 전신사기 등 모두 8가지 혐의로 그를 기소했다. 앞서 미국의 증권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도 약 한달 전 그를 정식 고소했다. ◇ 미국 투자자들도 엄청난 피해 : 미국이 권씨 체포 소식에 그를 곧바로 기소한 것은 미국 투자자들도 테라 사태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뉴욕 검찰 대변인은 "한국에서 수사가 끝난 이후 그의 신병을 미국으로 인도해 추가 수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씨는 지난해 5월 '테라 런'(테라 회피
▲ 2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SNS> 미 연준(Fed)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금리 인상이 마무리에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22(현지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내고 "위원회는 들어오는 정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통화 정책을 위한 영향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목표치) 2%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충분히 제한적인 통화 정책 실행에 필요한 약간의 추가적인 정책 강화(policy firming)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CNBC는 FOMC가 그간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의사를 내비쳤던 이전과 확연히 달라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WSJ은 금리 인상이 곧 끝날 수도 있다는 점을 암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과정은 갈 길이 순탄치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은행 위기 사태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공동문서에 서명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SNS>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당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21일(현지시간) 일본 정상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2022년 2월 러시아가 침공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전투가 계속되는 국가·지역을 일본 총리가 방문하는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첫 사례다. 기시다 총리는 주요 7개국(G7)의 의장으로서 우크라이나에의 '흔들리지 않는 연대'를 강조하면서 비살상 장비 3000만달러를 포함해 5억달러 규모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약속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온라인으로 참가 의향을 표명했다. NHK,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21일 정오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 도착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많은 민간인이 살해된 키이우 인근 부차를 방문했다. 기시다 총리는 교회에서 학살된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서명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SNS?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마라톤 정상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위기에 양국 간 단일 대오를 형성하고 향후 에너지 및 경제도 협력키로 했다. 22일(현시지간) 러시아 타스통신·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의 시 주석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소재 크렘린궁에서 양측 대표단 일부로 구성된 소인수 회담을 1시간30분가량 지속됐다. 이후 대표단 다수가 참여하는 확대 형식으로 회담은 총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두 정상은 회담을 마치고 '중화인민공화국과 러시아연방의 신시대 포괄적·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과 '2030년 내 중·러 경제협력 중점 방향 발전계획에 관한 공동성명' 등에 각각 서명하고 국빈 만찬에 앞서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을 '친구'라고 부르며 "어제와 오늘 우리의 모든 회담은 성공적이었고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방금 서명한 두 개 핵심
▲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9000명 추가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SNS>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9000명 추가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의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앞으로 수주 내로 9000명의 직원을 더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초 1만8000명의 감원을 단행한 아마존이 비용 효율화를 위해 추가 감원을 단행하기로 했다. 주로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인사, 광고 및 인터넷방송 플랫폼 트위치 부문에 영향이 예상된다. 재시 CEO는 "경제 상황과 가까운 미래에 존재하는 불확실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직원을 대거 늘린 뒤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고 사태를 겪고 있다. 아마존의 전세계 직원수는 2019년 4분기 79만8000명에서 2021년 말 160만명으로 급증했다. 아마존은 비용 절감을 위해 기업 인력 채용을 동결하고 일부 프로젝트를 축소했으며 창고 확장도 연기하고 있다.
▲ 러시아 수호이(SU)-35 전투기. <사진=SNS> 러시아 국방부는 발트해 상공에서 자국 국경 방향으로 날아오는 미국 전략폭격기 2대를 발견, 전투기를 출격해 이를 저지했다고 밝혔다. 20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국방부가 이날 텔레그램으로 “발트해 상공을 관할하는 서부 공군의 방공 레이더 시스템이 러시아 국경 방향으로 날아오는 공중 표적 2대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이들 표적이 미 공군 전략 폭격기인 B52H였으며, “국경 침범을 막기 위해 러시아 수호이(SU)-35 전투기가 출격했다”고 했다. 이어 “외국 군용기가 러시아 연방 국경에서 멀어진 후 러시아 전투기는 기지 비행장으로 귀환했다”고 했다. 또한 “수호이-35는 영공 사용에 관한 국제 규칙을 엄격히 준수하며 비행했다”면서 “러시아 연방 국경을 침범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14일 흑해 상공에서 미국 무인기와 러시아 전투기가 충돌해 미국 무인기가 추락하는 사건 이후 6일 만에 벌어진 것이다. 당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서쪽 흑해 상공에서 정보·감시·정찰(ISR) 목적으로 비행하던 미 공군의 MQ-9 리퍼 드론의 프로펠러를 러시아 전
▲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중국의 우크라이나 평화안에 대해 러시아를 전쟁에서 유리하도록 시간을 벌어주는 전략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은 블링컨 장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SNS> 블링컨 장관은 중국의 우크라이나 평화안에 대해 러시아를 전쟁에서 유리하도록 시간을 벌어주는 전략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20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2022 인권보고서' 기자회견에서 "세계는 중국이나 다른 어떤 나라의 지원을 받는 러시아가 자국의 조건으로 전쟁을 동결하려는 어떤 전술적 움직임에도 속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어떤 제안도 환영한다"면서도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러시아군 철수를 포함하지 않는 휴전을 요구하는 것은 사실상 러시아 점령 의도를 지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군이 휴식을 취하고 군대를 재정비한 후 더 유리한 시기에 전쟁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은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지 며칠 만에 시진핑 중국 국가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좌)과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안카라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날 튀르키예는 핀란드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가입 비준 절차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사진=SNS> 튀르키예는 19일(현지시간) 핀란드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가입 비준 절차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쿠르드노동자당(PKK)을 지원하는 스웨덴과는 추가 협상이 필요하다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밝혔다. 미국과 나토는 튀르키예의 결정에 환영을 뜻을 밝히면서도 스웨덴이 나토에 합류할 수 있도록 빠른 결정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로이터·AFP통신 등을 종합하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의회에서 핀란드의 나토 가입 비준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의회가 5월 선거 전 비준 절차를 완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어 "나토는 핀란드의 가입으로 더욱 강해질 것이며, 세계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반면 에르도안 대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오른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키이우를 방문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체결한 '흑해 곡물 협정'의 연장을 요청했다. <사진=SNS>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EU)이 지난 해 체결한 육로 운송자유화 협정을 2024년 6월 30일까지 1년 더 연장키로 합의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16일(현지시간) 언론보도문을 통해 발표했다. 이날 올렉산드르 쿠브라코프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이 협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협정이 체결된지 몇 달만에 자리를 잡았고 그 동안 실질적인 효과기 있음이 입증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정이 효력을 발생한 이후로 그 동안 양측의 전체 물동량과 도로 운송 화물의 양이 50% 이상 증가했다"고 그는 말했다. 또 협정 발효 이후로 유럽연합과 우크라이나 사이의 국경을 통과한 화물차량의 수 역시 전년 대비 53% 늘었다고 쿠브라코프는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이 도로 운송자유화 협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 해 6월이며 우크라이나의 수출을 진흥하기 위해 한 것이다. 이 협정에 따라서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 운
▲미국 SVB파산 여파가 유럽으로 번지고 있다. <사진=크레디트스위스 제공> 미국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의 여파가 유럽 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로 옮겨 붙으며 금융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다. 15일(현지시간) CNBC방송은 "CS 주가는 연이틀 사상 최저를 다시 썼다. 장중 최대 30% 폭락하며 수 차례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SVB의 충격적 파산으로 촉발된 금융 불안이 CS 위기에 다시 심해졌다. CS의 최대 투자기관인 사우디 내셔널 뱅크(SNB)가 추가적 금융지원을 더 이상 제공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주저 앉았다. SNB의 암마르 알 쿠다이 회장은 로이터에 "규제 문제로 지분 10%를 초과할 수 없다"며 추가 지원에 선을 그었다. 그는 CS가 추가 유동성을 필요할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CS는 투자 부문의 실적을 개선하고 일련의 리스크와 규정준수 실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전략적 개편을 계획했고 이를 위해 42억달러의 자본을 조달했다. 이 과정에서 SNB는 CS 지분을 9.9% 취득했다. 또 전날 CS는 2021년과 2022년 재무 보고서에서 "중요한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밝힌 점도 투자자들의 불안
▲ 일본 경찰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의 16~17일 1박2일 일본 방문을 앞두고 일본 경찰이 경비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1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첫 방일에 맞춰 경시청은 지난 13일 도쿄(東京) 미나토구(港区内) 내에서 경비회의를 열어 경비태세 등을 확인했다. 회의에는 경비, 공안 각부 간부들이 참석했다. 코지마 히로시 경시총감은 첫 일본 방문에 대해 "차후 한일 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타이밍이다"라고 말한 뒤, 방해 행위 등에 대비하기 위해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훈시했다. 한편 이날 기동대 신입대원 390여명의 합동훈련도 고토구 (江東区) 내에서 진행돼 쇠파이프와 화염병 등으로 덮치는 폭도들을 제압하는 절차를 확인했다. 기동대 신입대원들은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 경비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지난 2일 백악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SNS> 미국 백악관이 러시아 전투기와 충돌해 추락한 자국 드론(무인기)을 회수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CNN에 "너무 세부적인 내용은 다루지 않겠지만, 우리는 특정 무인기와 관련해 우리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흑해 상공에서는 미군 드론이 러시아 전투기와 충돌해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양국 간 긴장이 더욱 고조하리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커비 조정관은 추락한 드론을 두고 "미국의 자산"이라고 재차 강조한 뒤 "우리 외에 누구도 이를 손에 넣기 바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미국 군 당국은 러시아 측이 일상 작전을 수행하던 자국 드론을 난폭하고 부적절하게 방해했고, 결국 충돌로 이어졌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러시아는 미국 드론이 전쟁으로 인한 임시 공역 경계를 넘었고, 이후 고도를 상실해 통제 불능 상태로 비행하다 수면과 충돌했다는 입장이다. 커비 조정관은 이에 "우리는 러시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