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국제법 모의재판경연대회’에는 31개 팀이 참가, 지난 8.26.(금) 고려대학교에서 결선대회가 화상으로 개최됐으며, 드론이 국제해협 및 타국 관할해역 상공을 비행하는 가상적 상황을 두고, 참가 학생들이 열띤 법리 공방을 펼친 끝에 아래 수상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팀(류혜령, 전해성)이, 우수상은 홍익대학교 법학과 팀(김정연, 박찬형, 신소이, 이유빈)이 선정됐으며, 최우수변론상은 전해성 학생(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수상했다.
두 대회는 국제법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고 국제법 분야 기초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최되는 학술경연의 장으로, 역대 수상자들 중 상당수가 학계·외교부·법조계 등 관련 분야로 진출해 왔으며, 국제법 인재를 발굴·등용하는 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박진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나라가 제고된 국제사회의 위상에 맞게 규범 수용자(rule-taker)에서 규범 창설자(rule-maker)로 변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새로운 분야의 국제법 형성과 이행 과정에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하면서, 국제법 연구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국제법의 저변확대와 이를 통한 외교역량 강화를 위하여 국제법 학계와 협력하여 다양한 행사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