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김창규 기자] 광주 서구는 17일 서구청 3층 나눔홀에서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23명을 위촉했다.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은 식품위생 및 영양에 대한 전문 지식이 있는 학부모·학교 운영위원과 어린이 식생활 및 영양 관리에 관심이 많은 주민으로 구성됐으며 학교와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00m 이내를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구역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서구는 관내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주변뿐만 아니라 어린이의 왕래가 많은 학원가 주변 분식점, 문구점, 편의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70여 개소를 매월 1회 직접 위생 점검해 부정·불량 식품 근절 및 안전한 식품 구매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시설 위생적 관리 ▲소비(유통)기한 경과 원료사용·조리·판매·보관 ▲냉장·냉동 온도기준 준수 여부 ▲식용유지류 산패정도 측정 및 점검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 여부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 등이 있으며 위반 또는 지적된 사항에 대해 현장계도 및 개선 시까지의 이력관리, 중대한 위반사항에 관해서는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학교 주변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을 위촉해 지속적인 점검으로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