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인천 22.4℃
  • 박무울릉도 22.0℃
  • 흐림충주 25.2℃
  • 대전 24.5℃
  • 대구 28.9℃
  • 전주 25.7℃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제주 29.7℃
  • 흐림천안 24.4℃
  • 흐림고흥 26.5℃
기상청 제공

전주시, 석면 함유된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

시, 올해 총사업비 4억6504만 원 투입해 노후 슬레이트 지붕철거 및 개량사업 추진


[연방타임즈=김창규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한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돕기로 했다.

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주거환경을 개선을 돕기 위해 올해 총사업비 4억6504만 원을 투입해 ‘노후 슬레이트 지붕철거 및 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슬레이트 지붕 철거 100개 동과 지붕 개량 18개 동을 각각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슬레이트 지붕이나 벽체가 있는 주택 거주자 또는 소유자로, 신청서와 현장 사진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3월 31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청소지원과 또는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선정된 가구 중 취약계층에는 슬레이트 철거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취약계층이 아닌 경우에는 지붕 철거에 최대 352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상반기 중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 뒤, 일반가구에 대해서는 하반기 대상자 선정 및 현장 확인을 통해 철거 신청자와 협의 후 철거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성순 전주시 청소지원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석면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진 슬레이트에 대해 불안감을 가진 전주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슬레이트 건축물을 소유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