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축구, 디지털드로잉 등 4차산업 프로그램 인기
[연방타임즈=김창규 기자] 강진군은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프로그램 ‘상상학교’를 진행했다.
방학 중 청소년들의 건전한 활동과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드론축구, 디지털드로잉, 당구, 캘리그라피 등 총 8개의 프로그램에 87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특히, 드론축구, 디지털드로잉과 같은 4차산업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이 큰 관심을 모았다.
드론축구는 드론을 탄소 소재의 둥근 보호대로 감싸 공과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 진행하는 경기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발해 세계대회를 개최하는 등 최근 각광 받는 융복합 스포츠다.
이번 교육을 통해 일반부와 유소년부 드론축구팀을 창단하고, 앞으로 개최되는 대회 참여를 목표로 연습에 매진할 계획이다.
디지털드로잉은 태블릿PC와 같은 디지털기기를 활용해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디지털기기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친숙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직접 캐릭터를 그려 옷이나 컵 등에 프린팅하는 ‘나만의 굿즈’ 제작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디지털드로잉을 이모티콘, 웹툰 등의 분야로 확대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준형 군민행복과장은 “겨울방학에 집에만 있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4차산업, 디지털 등 청소년들에게 친숙하고 관심을 가질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