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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금융

출생 장려금 최대 2000만원... '4억 전셋집 무료'

저출생 극복에 이바지하기 위해 출생·육아 관련 복지 및 인사 제도를 대폭 확대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저출산 관련 문제가 심각해지자 각 은행권이 출생·육아 관련 복지 제도를 대폭 확대했다.

 

4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최근 출산 장려금을 2000만원으로 상향했다. 기존 자녀별 첫째 8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이후 300만원 지급에서 각각 1000만원, 1500만원, 2000만원으로 대폭 올린 것이다. 이는 은행권 최대 수준으로, 타 행 대비 4~10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은행의 출산 장려금은 최대 500만원(첫째 12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300만원, 넷째 이상 500만원), 하나은행 최대 400만원(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300만원, 넷째 400만원), 우리은행 최대 150만원(첫째 8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150만원), NH농협은행 최대 150만원(첫째·둘째 80만원, 셋째 이상 150만원)이다.

 

‘배우자 출산 휴가’ 기간도 연장한다. 출산일로부터 90일 이내에서 열흘 동안 휴가 사용이 가능했으나 이를 20일로 확대했다. 아울러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요건도 ‘9세 또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자녀’를 둔 경우에서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로 완화해 이용 가능 대상의 범위를 넓히고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낮췄다.

 

KB국민은행 노사는 이번 개선방안에 대해 지난 26일 합의를 완료하고 출생 장려금 상향,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를 즉시 시행했다.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 활성화는 올해 하반기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출생을 비롯해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등 우리 사회 내 다양한 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상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도 이달 1일부터 난임 직원을 위한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난임 의료비 지원 한도를 연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두 배 상향한 것이다. 또 난임 의료비 최대 지원 기간도 기존 7년에서 ‘제한없음’으로 변경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말 서울과 경기권 대여주택 임차한도를 최대 4억원까지 늘렸다. 이 제도는 은행이 전세자금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무주택자 직원에게 무료로 전셋집을 빌려주는 일종의 임차사택 제도다.

 

대부분 은행에서 임차사택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신한은행은 아이가 있는 직원에게 지원 규모를 더 늘리기로 한 것이다. 기존 3억원에서 1자녀면 3000만원, 2자녀 6000만원, 3자녀 1억원을 추가 지원해준다. 타 행과 달리 본인부담금도 없다.

 

금융권 관계자는 매체에 “최근 시중은행들이 저출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임직원 복지 뿐만 아니라 금융소비자들의 출산 장려를 위한 상품들도 앞다퉈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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