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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0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 16.2% 감소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9월(1천228건)보다 감소한 1천29건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0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올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025년 10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9월(1천228건)보다 감소한 1천29건으로 조사됐다.

 

거래금액은 더 크게 감소했다. 10월 거래금액은 전월(5조8천96억원) 대비 37.4% 감소한 3조6천357억원으로 집계됐다.

 

17개 시도 중 9월 대비 거래량이 상승한 곳은 충북(51건, 13.3%), 대구(39건, 11.4%), 인천(47건, 6.8%), 강원(52건, 4.0%), 전북(56건, 3.7%) 등 5곳으로 집계됐다.

 

반면 거래가 아예 없었던 세종을 비롯해 울산(12건, -58.6%), 광주(24건, -46.7%), 제주(12건, -42.9%), 부산(48건, -38.5%) 등 12개 지역 거래량이 감소했다.

 

10월 전국 거래금액은 3조6천357억원으로 전월 대비 37.4% 줄었다.

 

제주(249억원, 59.6%), 대구(493억원, 55%), 서울(2조7천582억원, 8.9%), 전북(286억원, 3.2%) 4개 지역은 거래액이 늘었으나 경기(3천756억원, -85.1%), 대전(196억원, -75.8%), 울산(123억원, -73.3%), 경남(397억원, -49.1%) 등 13개 지역은 감소했다.

 

시군구별 거래량은 경기도 화성시가 2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북 청주시·경남 창원시(각 20건), 서울 마포구(19건), 경기 김포시(18건), 서울 강남구·종로구(각 17건) 순이었다.

 

거래금액은 종로구가 7천706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성동구(5천714억원), 서초구(4천583억원), 마포구(3천132억원), 강남구(1천73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10월 최고가로 거래된 건물은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7천193억원)으로 조사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10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은 금리 인하 지연 영향으로 투자 심리 회복과 실질적인 가격 조정 속도가 둔화한 모습"이라며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인 만큼 입지와 자산 가치를 기준으로 한 옥석 가리기가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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