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지난해 하반기 지역 경기는 호남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지역경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제조업 성장과 서비스업 회복에 힘입어 상반기 대비 경기가 개선됐다. 한은은 올해 상반기에도 반도체 등 주요 제조업의 견조한 성장과 정부의 확장재정으로 대부분 권역에서 소폭 개선되거나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2025년 하반기 중 15개 지역본부가 실시한 업체 모니터링 결과 및 입수가능한 통계 등을 토대로 지역경제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작년 하반기 중 지역경제는 모든 권역에서 소폭 개선세 또는 보합세를 나타내며 상반기에 비해 경기가 개선되는 모습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수도·동남·충청·대경·강원·제주권은 소폭 개선, 호남권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은은 "전반적으로 소비심리 개선과 정부의 소비진작 정책 등에 힘입어 서비스업 생산이 증가했으나 건설업 생산은 대부분의 권역에서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반도체 업황이 호조를 지속하는 가운데 증시 활황 등으로 금융·보험업 생산도 증가하며 2025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개선세가 지속됐다.
동남권은 지난해 상반기 중 건설 생산 감소 등으로 부진했으나 하반기에는 선박 생산 호조 지속, 관광객 증가에 힘입은 숙박·음식점업, 운수업 부문 생산 증가 등으로 소폭 개선으로 반전됐다.
충청권은 철강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반도체와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생산 확대 등으로 소폭 개선으로 전환됐다.
호남권은 석유화학, 철강 등의 부진이 이어졌으나 도소매업, 운수업 등 서비스업이 회복세를 나타내며 상반기 소폭 감소에서 하반기 보합세로 부진이 완화됐다.
대경권은 APEC 개최에 따른 파급효과, OLED 등 디스플레이 부문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중 보합세에서 하반기 들어 소폭 개선으로 전환됐다.
강원권·제주권은 하반기 들어 의약품(강원), 반도체(제주) 등 제조업 성장과 더불어 관광객 증가에 따른 서비스업 생산 증가로 인한 수혜를 누리며 경기가 개선됐으며 특히 제주권은 상반기 감소에서 하반기 소폭 개선으로 전환됐다.
생산의 경우 제조업 생산은 일부 권역에서 소폭 증가했고 서비스업 생산은 모든 권역에서 소폭 늘었다. 건설업 생산은 대부분 권역에서 소폭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의 경우 수도·충청·대경·강원권은 2025년 상반기 대비 소폭 증가하고 제주권도 늘었으나 동남권은 보합세, 호남권은 소폭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