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기 부천스토리텔링아카데미 입학식 [연방타임즈=김문수 기자] 부천시는 지난 7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부천스토리텔링아카데미’ 제2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부천스토리텔링아카데미는 스토리산업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운영하는 1년제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학문·전공 등 경계를 초월해 장르 매체를 한정하지 않고, 스토리텔링 관련 이론과 실습을 아울러 기초·기본역량을 탄탄하게 다지는 장기 교육을 제공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해 지난 2월 28일 제1기 졸업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제2기 입학생은 지난 1월 모집 공고 후 심사과정을 거쳐 37명을 선발했다. 지난 7일 개원과 함께 본격적으로 제2기 교육 과정 이수에 들어갔다. 황승욱 부천시 문화산업전략과장은 “20여 년 동안 만화·애니메이션·영화 등 문화정책사업을 선도해 온 부천시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스토리산업에 주목해 창의인재 육성과 문화산업화의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2기 학생들이 책임감을 갖고, 주어진 교육 여정을 잘 완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가수 남태현 가수 남태현(29)이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로 남태현을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태현은 이날 오전 3시20분쯤 서울 강남의 도로변에서 차를 주차한 상태로 문을 열다 옆을 지나던 택시를 충격했고 이후 20m 가량을 운전했다. 이 사고로 택시의 우측 사이드미러가 파손됐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남태현은 면허취소수치인 0.114%가 나왔다. 남태현은 당시 경찰에 대리운전을 기다리는 중이라 진술했으며, 만취한 상태라 일단 귀가 조치됐다. 경찰은 남태현은 다시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남태현은 현재까지 직접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다. 남태현의 음주운전 소식이 알려진 뒤 누리꾼들을 경악했다. 무엇보다 스타들의 음주운전이 빈번한 상황에서 또 한 번의 좋지 않은 소식은 씁쓸함을 남겼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 2014년 그룹 위너 멤버로 데뷔했으며, 2016년 팀을 탈퇴한 뒤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하고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이다.
▲ 인공지능(AI) 관련 주요 저서들. <사진=예스24 제공> '챗GPT' 관련 책이 나오면서 출판계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으나 의외로 잘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예스24는 지난 1월 '챗GPT' 도서 판매량이 전월 대비 3.4배 증가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94.5배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챗GPT에 대한 관심은 특히 4050대 남성 독자들 사이에서 높은 것으로 보인다. 4050대 남성은 도서 구매자 가운데 3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남성 독자가 전체 60%를 차지하며 여성보다 관심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흐름 속에 출간 종수도 크게 늘었다. '삶의 목적을 찾는 45가지 방법' 등 챗GPT가 집필한 책부터 관련 분석서까지 지난 2달 사이 총 17종이 출간됐다. 이달 중에도 10여 권의 책이 새로 출간될 예정이다. 챗GPT 관련 저서 중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책은 반병현 작가의 '챗GPT'다. 챗GPT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부터 일상에서의 활용법,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 및 한계 등을 다룬 분석서로 주목받고 있다. 2위는 김대식 교수와 챗GPT가 나눈 대화를 담은 '챗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다
▲ 학생들이 전시·체험존에서 머지큐브(Merge Cube) AR 증강현실을 체험하고 있다. [연방타임즈=김문수 기자] 서울 성동구가 성동 4차산업혁명체험센터를 새단장하여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행당동 소재 성동 4차산업혁명센터는 연면적 1,263㎡, 지상 2층 규모로 2017년 10월 개관했다. 국내 최대 드론 실내체험장을 갖추고 사물인터넷, 가상현실(VR) 등 4차산업혁명 교육을 통해 시대에 맞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성동구는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견학 위주의 전시 공간을 소통형 체험공간으로 변경해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체 프로그램은 약 100여개로 확대했으며 세분화된 구성으로 구민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특히 ▲가상현실(VR)존 ▲증강현실(AR)존 ▲로봇존 ▲드론존 ▲미래직업 체험존 등 총 6개로 구성된 체험 공간에서 새롭게 도입한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드론 시뮬레이션, 인공지능 로봇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센터 이용 시 학부모 대기 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1층 로비에 북카페를 새롭게 조성했다. 구는 시설개선 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에도 힘썼
▲ 김해시청 [연방타임즈=김문수 기자] 김해시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산업구조 대전환을 위해 기업 체질 개선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지역내총생산(GRDP) 중 제조업 비중이 45.3%에 달하는 제조업 중심도시이나 제조업체의 영세화와 첨단산업 기반이 미약해 성장동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기업 체질 개선을 위해 시는 ▲기업 R·D 역량 강화와 디지털 제조 혁신 ▲기업 경영환경 최적화 ▲체계적인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노동자 복지환경 향상 4대 과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목표 연도는 2030년이다. 세부적으로 시는 ‘기업 R·D 역량 강화와 디지털 제조 혁신’을 위해 2030년까지 R·D 중심기업 100개사 육성을 목표로 주력산업 분야 기술고도화를 위한 R·D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대회서 발굴한 기술의 시제품화와 현장 적용을 지원한다. 아울러 2030년까지 매년 스마트공장 구축을 20개씩 지원해 스마트 제조혁신을 앞당긴다. 시는 ‘기업 경영환경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매년 200억원씩 증액해 올해 1,600억원에서 2030년까지 3,000억원 규모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 기업애로 원스톱 종합지원센터, 기업애로 119제, 기업현장 기동반, 세무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야구 국가대표팀 고영표가 8일 오전 일본 도쿄 돔에서 훈련하면서 볼을 던지고 있다. <사진=SNS> 대회 첫 경기 패배로 두 번이나 고배를 마셨던 한국야구가 호주를 제물로 '1차전 징크스' 지워내기에 도전한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낮 12시 일본 도쿄돔에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1차전에서 호주와 맞붙는다. 2006년 1회 대회에서 3위, 2009년 2회 대회에서 준우승의 호성적을 냈던 한국은 2013년 3회, 2017년 4회 대회에선 연거푸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1, 2회 대회에서의 성적이 워낙 좋았기에 3, 4회 대회의 충격 또한 그 못지않았다. 대회가 열린 장소를 빗대 '타이중 참사'와 '고척돔 참사'로 명명되기도 했다. 돌이켜보면 두 번의 '참사'는 모두 첫 단추를 잘못 끼운 것이 발단이었다. 2013년엔 네덜란드, 2017년엔 이스라엘에게 예상 못한 일격을 당한 뒤 끝끝내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강철 감독이 여러차례 1차전을 강조하고 있는 것은 이같은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 2번의 아쉬움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제롬 파월의 통화긴축 발언에도 물가 상승세가 완화되고 있다는 발표와 함께 시장은 점점 안정을 되찾아가는 모양새다. <사진=SNS>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인(통화긴축 선호) 발언에도 불구하고 베이지북에서 임금의 하방 압력이 높아지고, 물가 상승세가 완화되고 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시장은 안도하는 모양새다. 전날 급락세는 진정됐지만 투자심리는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다. 9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5.85p(0.24%) 상승한 2437.76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140억원, 개인은 405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31억원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699억원 순매수세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가 2.67% 오르는 등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반도체 업종도 소폭 오름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05380)(1.89%), NAVER(035420)(1.48%), 삼성전자(005930)(0.6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4%), SK하이닉스(000660)(0.23%), LG화학(051910)(0.14%) 등은 상승했다. 삼성SDI(0
▲ 고창군청 [연방타임즈=김문수 기자] 고창 (재)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는 서강대학교 경영연구소 김승진 책임연구원, JK블라썸호텔 홍전표 이사, ㈜브랜드파이 김달승 대표이사, 컨티뉴 정수경 이사, 한국푸드테크협의회 이상준 기획조정실장, 조선대학교 약학과 이동성 교수를 객원연구원으로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소는 2023년도를 시작하면서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식품산업과 지역발전 전략 R·D 센터” 구축을 비전으로 정했다. 기존 농식품 분야에만 한정돼 있던 연구소의 기능을 고창군민과 함께하기 위해 지역발전 전략 수립 분야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한다.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 중심 연구소, 농생명 식품 산업인에게 실익을 주는 실용 연구소, 군정 발전에 도움이 되는 지역발전 전략연구소, 투명하고 공정한 성과 중심 경영을 새로운 경영 목표를 수립했다. 이에 따라 첫째로, 고객 만족 소비자 맞춤형 제품개발과 기술지원. 둘째, 고객 중심 원스톱 생산지원을 통한 선도기업육성. 셋째, 식품기업 선도를 위한 기능성 고부가 소재와 미래소재 발굴. 넷째, 군민 행복 활력 고창 발전을 위한 전략 싱크 탱크 기능 확대. 다섯째, 투명하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성과
▲ 울산시청사 [연방타임즈=김문수 기자] 울산시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산업수도 회복을 위지해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민선 8기 첫 해외 순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외사절단은 3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 태국 방콕,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담만 등 3개국 4개 도시를 방문한다. 김두겸 시장은 공식 일정 관계로 하루 늦은 3월 10일 사절단에 합류해 해외 투자유치 협력연결망(네트워크)을 구축하고, 에너지 관련 기업과 청정에너지 수소산업 육성, 탄소배출 감축 등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협력도 논의한다. 주요 일정은 우선 3월 10일 방콕에서 유엔(UN) 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지부 사무소를 방문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대한 논의와 울산시가 추진한 전국 최초 국제기구 인턴 파견사업을 통해 유엔(UN) 식량농업기구(FAO)에 근무 중인 울산 출신 청년인턴을 격려하고, 주태국 한국대사관 간담회에 참석해 경제·관광·문화 교류 등을 논의한다. 3월 14일에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를 방문해 국영 석유회사인 애드낙(ADNOC)과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 및 아랍에미리트(UAE) 진출 울산기반 기업 간담회를 추진하고, 주 아
▲ 아놀드 슈왈제네거, '터미네이터의 귀환? <사진=SNS> 최근 AI업계에서는 '엄지 척' 터미네이터가 온다면서 이는 AI반도체가 더 작고 강력하게 진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참으로 볼 때마다 신기하다. 중화기 공격도 버티는데 상황판단까지 빠르다. 영화 터미네이터에 등장하는 이 대사는 2편에서 스스로를 희생한 T-800(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용광로서 엄지를 치켜들며 시리즈의 상징이 됐다. 놀라운 지점은 사람보다 빠른 인지판단 능력이다. 상황을 이해하더라도 이 말을 내뱉는데 1~2초간 지연이 발생하면 명대사가 되지 못했다.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대표하는 I'll be back은 아쉽게도 이 장면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미래에서 온 고도의 인공지능 로봇인 터미네이터처럼 독자적인 상황 판단, 분석, 대응이 가능하려면 '온 디바이스 AI'(On-Device AI)가 필요하다. 챗GPT를 비롯한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은 대화의 맥락을 파악하고 적절한 대답을 찾는 것까지 가능하다. 대신 속도와 접속 독립성은 갈 길이 멀다. 챗GPT는 간단한 질문에도 1, 2초의 답변 시간이 걸리고, 문장이 길어지면 대기 시간도 늘어난다. 온라인 접속이 어렵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1년 9월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함께 오커스(AUKUS)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SNS> 미국·영국·호주 3개 국가의 안보 협의체 '오커스(AUKUS)' 동맹국 정상들이 다음주 미국에서 회담을 가진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맥스 블레인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오는 13일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총리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앨버니지 총리 역시 미국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들은 오커스 동맹에 따른 호주의 핵 추진 잠수함 도입을 논의한 뒤 구체적인 사항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지난 2021년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증진을 목적으로 오커스를 출범했다. 미국과 영국이 호주의 핵 추진 잠수함 개발을 지원하기로 한 부분이 오커스 동맹의 핵심으로 꼽힌다. 이들은 오커스 체제 하에 8척의 핵 잠수함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최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넓혀온 중국을 겨냥하기 위함이다. 중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윤석열 대통령 국빈 초청으로 한미 관계가 훈풍을 타면서 '반도체·IRA'에 숨통이 트일까 주목하고 있다. 이는 이번 방문이 역대 7번째이자 12년 만의 국빈방문 성사로 양국 정상은 경제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다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9일 경제계에서는 미국의 IRA(인플레이션감축법)와 반도체지원법 등 당면 과제들에서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적지 않다. 경영침해 및 기술유출 우려 등 독소조항에 있어 우리 정부·기업의 요청사항이 일부 반영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에 앞서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는 2023년 4월26일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후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사실을 확인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은 지난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역대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은 6차례(이승만·박정희·노태우·김영삼·김대중·이명박)에 불과하다. 바이든 대통령 집권 이후 미국 국빈방문은 지난해 12월
▲택시 요금이 오른지 한달이 지난 지금 낮에는 빈 택시들이 줄줄이 줄지어 있어 승객잡기가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NS> 서울시내 택시요금이 인상된 지 한 달 남짓. 승객이나 택시기사 모두 아직 큰 만족감은 보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시민들은 택시 타기가 한결 쉬워졌으나 요금 부담이 만만치 않다고, 택시기사들은 승객이 줄어 수입이 늘지 않았다고 푸념이다. 서울의 중형택시는 지난달 1일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26.3%)으로 오르고 요금 기본거리도 2㎞에서 1.6㎞로 줄었다. 심야 기본요금 또한 시간대에 따라 1200~1400원 올랐고 시간요금과 거리요금도 인상됐다. ◇ "택시 잘 잡히지만…요금 부담에 대중교통 고수" 지난 8일 만난 시민들은 요금 부담 때문에 택시 이용을 줄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모씨(32)는 "종로에서 회식한 뒤 도봉에 있는 집까지 32분 정도 심야 택시를 타면 2만5000원이 나왔는데 이제는 20분만 타도 그 돈이 나온다"며 "택시 요금이 부담스러워 대중교통이 끊어지기 전에 귀가한다"고 말했다. 마곡에서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김모씨(40)도 "요금 인상 전 2만원대였던 택시비가 4만원대로 뛰었다"며 "요즘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와 당 지도부가 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 참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SNS>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대표는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하고 '민생'을 강조했다. 9일 오전9시 김기현 대표는 새로 선출된 김병민·김재원·조수진·태영호 최고위원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도 함께했다. 현충탑에 도착한 김 대표는 엄숙한 표정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해 참배한 뒤 방명록에 '오직 민생, 다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 만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 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현충원 참배를 마친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 현안 얘기는 고인의 묘소 앞에서 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라며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주요 당직 인사에 대해 "최고위원들과 협의하고 진행한다"며 "오늘 당장 발표하지는 않을 것 같다. 주말이 지나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역대급 투표율에 당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총선승리를 위해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SNS>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사표를 던진 당대표 후보들은 8일 과열 양상으로 치달았던 경쟁은 뒤로하고 한목소리로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역대급 투표율에 당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총선승리를 위해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기현 후보는 전당대회의 임하는 소감을 묻자 "역대 전당대회 역사상 당 대표를 뽑는 선거에서 55.1%라는 경이적인 투표율은 당원들의 뜨거운 열기가 모여 내년 총선을 꼭 이겨야 하겠다는 결의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후보자 퍼포먼스 코너에서 인생 좌우명으로 "무릎 꿇고 살 수 없고 서서 죽겠다"를 꼽았다. 안철수 후보는 "55.1%라는 대한민국 전체가 놀랄만한 참여율을 보여줬다"며 "모두가 내년 총선 압승을 바라는 당원 여러분의 집단 지성이 모인 결과 아니겠냐. 반드시 내년 총선에 압승해 170석 이상의 압승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후보자 퍼포먼스 코너에서 좋아하는 노래 한 소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