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서울 은평구 소재 신축매입임대 건설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계획을 점검하고 “신축매입임대로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이 공급되며 지역 생활권 활성화, 침체된 건설업계 활력 제고 등이 기대된다”며 “특히 사회초년생, 신혼부부가 저렴한 임대료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택을 정부가 적극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빠른 시일 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단계 별로 빈틈없이 관리하는 한편, 각 사업현장 별로 해빙기 안전 관리에도 유의해달라”고 LH 및 현장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정부가 올해 건설경기 회복과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신축매입임대주택 공급에 속도를 낸다. 신축매입임대는 민간의 신축 주택 건설 전에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건설 후 공공주택사업자가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날 박 장관이 방문한 주택은 분양전환할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으로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6년간 살아보고 분양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신혼부부 및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지난해와 올해 신축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토지거래허가제 해제로 들썩이는 강남권에 이어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에서도 매수세가 활발해졌다. 대형 시중은행들이 본격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잠잠했던 부동산 시장도 꿈틀대고 있다. 다만 금리 인하와 가계대출 억제 정책이 동시에 시행되며 강남을 비롯한 서울 상급지에만 자금이 몰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금융계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6일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0.2~0.3%포인트 인하한다. 지난달 12일 주담대 상품을 0.2~0.6%포인트 내린 후 약 3주 만의 추가 인하다. 농협은행뿐만 아니라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이 주택 관련 대출 금리를 0.2%포인트 안팎으로 낮췄거나 낮출 예정이다. 침체됐던 부동산 시장이 일부 기지개를 켜고 있지만, 영향은 일부 상급지에서 머물 것이란 분석이 많다. 2월 넷째주 서울 전체가 0.11% 상승했음에도 노원구(전주 대비 -0.03%) 동대문구(-0.02%) 강북구(-0.02%) 등은 하락세인 점이 이를 방증한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강남권과 한강변 등 서울 주요 주택시장은 활력을 띠겠으나 서울 전체로 영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아이파크삼성’의 전용면적 195㎡는 지난 14일 81억원(12층)에 손바뀜하며 같은 평수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토지거래허가제도(토허제)가 해제된 가운데 강남구 삼성동에서도 최고가 거래가 발생했다. 특히 이번 규제 완화로 혜택을 본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 네 지역 중에서도 아파트 수가 가장 적은 삼성동은 큰 평수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감했던 거래수가 회복하며 눌려 있던 가격이 ‘키 맞추기’를 해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최근 전용면적 167㎡도 63억원에 거래됐다. 같은 평수의 직전거래는 지난 2023년 8월 55억5000만원이다. 단 해당 거래는 아직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았다. 이 매매 계약의 등록이 이뤄지면, 1년 6개월만에 8억원이 상승한 신고가가 된다. 아이파크삼성은 2004년 3월 입주한 강남 삼성동의 대표적인 고급 아파트로, 방송인 전현무가 살기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건폐율이 9%로 국내에서 낮아 넓은 동간 간격과 풍부한 조경 및 녹지가 조성돼있다. 3개 동에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은행검사1국은 3일 현재 우리금융에 대한 경영실태 평가 결과를 최종 검토하고 있다. 검토가 끝나는 대로 결과를 제재심의국으로 보내 다시 한 번 검토한 뒤 금융위원회로 송부한다. 평가 결과 나오는 등급은 우리금융의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가를 수 있는 중대한 요인이다.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실태 평가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금융권에선 결과가 ‘답정너’ 식으로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금까지 강경 발언으로 우리금융과 현 경영진을 압박해왔는데 금감원이 다른 결론을 낼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금감원이 어떤 결과를 도출하든 공정성 등 논란이 뒤따를 수 있단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 이 원장이 검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부터 ‘매운맛’을 운운한데다 금감원이 정기검사 중간 결과 발표 당시에도 이 원장이 예고한 대로 우리금융의 내부통제 부실을 강하게 부각했기 때문에 금융권에선 이번 평가에서 우리금융의 등급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1쪽 보도자료의 절반 이상을 우리금융에 할애했을 정도다. 그러다 보니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뒷말도 나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최근 강남 3구 등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 폭이 확대 조짐을 보이는 만큼 관계부처 합동으로 시장 동향을 철저히 모니터링 할 것"을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다음 주 대체거래소(ATS)가 출범해 70여 년간 이어져 온 단일거래소 체제가 복수·경쟁체제로 변화하면서 주식 거래시간 확대, 거래 수수료 인하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관계기관이 시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최근 금융·외환시장은 미국 거시경제·통상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24시간 점검체계를 지속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전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넷째주(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에 견줘 0.11% 상승했다. 상승 폭이 한 주 전에 견줘 2배 가까이 확대된 것으로, 특히 강남 3구 등 서울 동남권(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의 상승률이 0.36%로 조사됐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오후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일선 상담사들을 격려하고, '민생경제점검회의'를 개최해 서민금융 관련 기관·전문가로부터 의견을 청취하고 "민생과 경제를 위해 여야정의 소통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며 "빠른 시일내에 그러한 논의의 장이 개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선, 당초 10조8000억원으로 책정됐던 정책서민금융 지원 규모를 11조8000억원으로 늘린다. 햇살론유스와 햇살론119 등에 각각 1000억원, 6000억원이 추가 배정됐고, 불법사금융 예방대출 규모도 2000억원으로 두 배 늘었다. 주요 정책서민금융상품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60% 내외 수준을 조기 공급할 계획이다. '소액생계비대출'은 수요자가 '불법사금융 예방'이라는 정책 목적을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불법사금융 예방대출'로 명칭을 변경한다. 오는 7월 대부업법 개정으로 대부업체들이 대폭 정리되며 일반 국민들이 불법사금융에 빠질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비연체자는 최초 대출한도를 100만원으로 상향하고, 공급규모 유지를 위해 보증상품 도입을 검토한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감사원은 7개 시도선관위의 가족·친척 채용 청탁, 면접 점수 조작, 인사 관련 증거 서류 조작·은폐 등의 비위를 골자로 한 '선관위 채용 등 인력관리 실태' 감사 보고서를 27일 공개했다. 이를 토대로 채용 비리에 연루된 선관위 전·현직 직원 32명에 대해 선관위에 징계를 요구하거나 비위 내용을 통보했다. 선거관리위원회 내부에서 2013년부터 10년간 조직적으로 특혜채용이 발생해온 배경에는 선관위의 묵인과 방조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선관위 내부에선 사무총장 등 고위직을 비롯해 국·과장 등 중간 간부까지 인맥 채용 비리에 대거 가담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선거철 시·도선관위 경력채용이 선관위 소속 직원의 친인척을 채용하는 통로로 활용됐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특히 선관위가 특혜채용 사실을 인지하고도 이를 묵인하며 법령 위반까지 지시했다고 지적했다. 중앙선관위 인사담당자 A 씨는 2022년 대통령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2021년 5월 대규모 경력채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무총장 등의 자녀가 경력채용으로 채용된 사실을 인지하고도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일부 시·도선관위 인사담당자로부터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서울시가 27일 삼성·청담·대치·잠실동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한 후 달궈진 매수 분위기 속 토허제가 묶인 재건축 단지들까지 덩달아 집값이 연쇄적으로 상승하는 후폭풍이 일고 있다. “잠실 주공5단지, 2~3일 사이에 호가 2억~3억원이 올랐어요. 며칠 전까지 33억 했던 전용 76㎡는 호가가 35억원, 37억원짜리(전용 82㎡)는 40억원이 됐네요. 조만간 잠실에서도 국평 신기록 나오겠어요.” (잠실동 공인중개사 A씨) 이날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재건축 단지인 잠실 주공5단지에서는 이번주 전용 76㎡ 매물이 신고가인 35억원에 새 주인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매물은 아직 실거래가 신고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집주인들은 추가 시세차익을 위해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많게는 호가를 3억 가까이 올리는 분위기라고 한다. 1978년 준공된 잠실 주공5단지는 총3930세대를 허물고 지하 4층, 지상 최고 70층 총6491세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현재 가장 큰 평수인 전용 82㎡(36평)의 경우 호가가 40억원이 넘는다. 거래 완료 시 잠실에서는 기록적인 ‘국평 40억원’ 사례가 될 전망이다. 잠실동 공인중개사 D씨는 “주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우리금융은 우리금융 본사 시너지홀에서 27일 임종룡 회장 주재로 첫 내부통제 현장점검회의를 열고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내부통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전국 그룹사의 현장 내부통제 전담인력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일일이 손을 맞잡으며 “철통같은 내부통제에 힘써달라”고 호소했다. 임 회장은 이날 ‘내부통제, 보이지 않는 원칙의 힘’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그룹의 내부통제 현주소를 진단하며 “우리의 내부통제 성공 경험을 계속해서 우수사례로 만들어가고 완전히 탈바꿈할 우리의 경쟁력을 시장과 고객에게 보여주자”고 역설했다. 그는 지난 금융사고로 인고의 시간을 보낸 임직원을 위로하면서도 ▷원칙·규정 숙지 및 준수를 위한 영업점 직원과의 밀착 소통 ▷지속적인 교육과 반복적인 점검 ▷신상필벌의 원칙 등을 통해 금융사고 예방과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영업 최일선에 배치된 내부통제 전담인력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며 현장의 내부통제에 책임감 있게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우리금융은 이날을 시작으로 내부통제 현장점검회의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임 회장이 정기적으로 직접 회의를 주재해 현장의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국은행이 25일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2.75%로 낮춰 2022년 10월 이후 2년만에 2%대로 복귀했다. 이날 금리 인하는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7명의 만장일치로 성사되었다. 고환율, 고물가가 부담이나 정국혼란에 따른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불투명한 터여서 일단 통화정책을 통해 내수부터 살리려는 취지이다. 이미 우리 경제는 건설경기와 민간소비 부진으로 내수회복세가 더디고 수출동력 또한 크게 둔화되었는데 여기에 계엄과 탄핵 여파로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당초 한은의 전망치(2.2%)보다 낮은 2.0%에 그쳤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정부의 관세전쟁 촉발은 설상가상이다. 미국 정부는 이달 초 철강 수입관세 25% 부과에 이어 조만간에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상품인 자동차·반도체 등에 10∼25%의 높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커졌다. 금리 인하로 서울 강남권과 한강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재건축 호재가 있고 대기 수요가 많은 강남권과 한강변 부동산이 오를 것”이라며 “경기·인천, 지방은 아직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은은 'RP매매 대상기관 및 대상증권의 한시적 확대 조치'를 오는 28일 종료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조치는 지난해 12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된 것이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 직후 시행한 유동성 공급 장치인 환매조건부채권(RP) 무제한 매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 RP매매 규정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한은은 당시 금융시장이 단기적으로 큰 변동성을 보일 것을 우려해 매입 대상 RP 범위를 산업금융채권, 중소기업금융채권, 수출입금융채권, 9개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특수채, 농업금융채권, 수산금융채권, '은행법'에 따른 금융채까지 확대했다. 매입 대상 기관도 국내은행과 외은지점 전체, 증권사와 선물회사 전체를 RP매매 대상 기관으로 허용했다. RP매입은 금융기관의 채권을 환매를 조건으로 한은이 사주는 방식의 유동성 공급 도구다. 국채, 정부보증채와 금통위가 정한 기타 유가증권이 매입 대상이다. 한은 관계자는 "비상 계엄 이후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며 "시장 안정 여부를 판단하는 1일물 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개포주공4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4일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전용면적 59㎡ 보류지를 26억5000만원에 완판했다. 조합은 지난달 마지막 보류지 매각 공고를 내고 최저 입찰가 26억6000만원을 제시, 최고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매각했다. 조합 관계자는 “입찰 참여자들이 많아 경쟁이 치열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류지 매각가가 하나의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류지는 재건축·재개발조합이 조합원 수 등이 달라질 것에 대비해 일반분양하지 않고 남겨둔 물량이다. 전체 가구 가운데 1% 범위 안에서 보류지를 정할 수 있다. 개포주공4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개포자이프레지던스로 재탄생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35개 동, 3375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입주 3년 만인 오는 3월 이전고시와 등기를 앞두고 있다. 조합이 재건축 전 아파트 부지 내에 있던 유치원과 진행한 준공인가 처분 무효 소송에서 승소하면서다. 앞서 개포주공4단지 조합은 지난 2022년 보류지 15가구를 매각한 바 있다. 조합은 당시 같은 주택형인 전용 59㎡ 보류지에 대해 20억원의 최저입찰가를 제시했지만, 3년 만에 6억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부동산 시장 침체와 지역 간 양극화로 인해 실제 입주율이 기대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4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총 2만6142가구로 전월대비 46%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입주물량 증가폭이 두드러진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전역에서 대규모 입주가 집중되며 전월 4293가구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만4395가구가 새롭게 입주를 시작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4666가구)은 성동구, 광진구 등 정비사업이 완료된 5개 단지가 입주에 나서고 경기(7492가구)는 수원, 오산, 용인 등 남부권 중심으로 입주가 진행된다. 인천(2237가구)은 송도지역에서만 3개 단지가 입주한다. 올해 1~2월 물량비중이 높았던 지방은 내달 1만1747가구가 입주하며 전월(1만3632가구)보다 14%가량 물량이 감소한다. 지역별로 충북 2995가구 전북 1497가구, 충남 1467가구, 부산 1415가구, 경북 1142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대규모 재개발 단지가 입주하는 서울은 성북구 장위4구역을 재개발한 장위자이레디언트 284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내달 입주 단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서울정부청사에서 24일 열린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은행들의 이자 장사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혀 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라는 게 기본적으로 시장에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고 필요하다”며 “(반영에) 시차가 존재하고, 지난해 가계부채 관리라는 부분도 있었지만 이제 시간도 좀 지났다”고 덧붙였다. 대출금리에도 시장 원리가 작동해야 하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기준금리 인하를 대출금리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 은행을 재차 압박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와 관련, "지난달에 가계대출이 전체적으로 마이너스였고, 이달들어 조금 늘고 있지만 현재까지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현재까지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은행권 소상공인 지원 방안과 관련, "4월부터는 실제적으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완화하는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오는 27일부터 상담과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발표할 때는 폐업할 예정이거나 폐업하는 이들에게 혜택을 드릴 예정이었지만 기폐업한 경우에도 채무가 남아 있을 경우에는 적용하는 방향으로 혜택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국은행에 따르면 21일 2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0.6포인트 낮은 85.3으로 집계됐다. 국내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4개월 연속 악화하면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차갑게 얼어 불었다. 특히, 부동산·소비 위축 등으로 건설·도소매 관련 기업들의 충격이 컸다. 미국 관세정책 우려와 지난달 비상계엄 여파 등의 영향이 컸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 지수(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 지표를 말한다. 장기평균치(2003~2024년)를 기준값(100)으로 해 이보다 지수가 크면 장기평균 보다 낙관적, 반대로 낮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CBSI(90.1)는 구성 5대 지수 중 생산(+0.6포인트)·업황(+0.4포인트)을 중심으로 1월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건설·서비스업 등 비제조업(81.7)은 업황(-1.1포인트)·자금 사정(-1.0포인트) 악화로 1.9포인트 떨어졌다. 3월 CBSI 전망치의 경우 전산업(88.0), 제조업(91.1), 비제조업(85.8)에서 이달 전망치보다 각각 2.6포인트, 2.0포인트, 3.2포인트 높아졌다.